[공식입장] 큐브 측 "정일훈, 대마초 흡연 혐의로 소환…죄송, 조사 성실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보이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26)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공식입장을 내고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큐브 측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채널A는 이날 뉴스를 통해 경찰이 그간 정일훈의 상습 대마초 흡입 혐의를 적발하고 조사를 해왔다고 밝혔다. 정일훈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경찰은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단서를 달고 지난 7월 정일훈과 공범들을 마약류관리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으나, 그사이 정일훈이 군에 입대했다고 채널A는 전했다. 채널A 측은 "마약 흡입이 알려지는 것을 막고 형사 처벌을 막기 위한 도피성 입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정일훈은 지난 5월28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시작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정일훈은 지난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해 '기도', '무비', '너 없인 안 된다'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또한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래퍼로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seunga@news1.kr
[© 뉴스1코리아( 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