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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대 강남 건물주” 정상훈, 차인표와 어떤 인연이길래?

“70억대 강남 건물주” 정상훈, 차인표와 어떤 인연이길래?

차인표와 정상훈
차인표와 정상훈

배우 정상훈(47)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배 차인표(55)와의 각별한 인연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상훈과 차인표는 지난 10월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에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날 첫 방송을 탔는데, 1회에서는 정상훈, 차인표를 포함해 류수영, 제이쓴도 함께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차인표는 정상훈을 향해 “너 SNL에서 날 가지고 놀더라? 그랬냐 안그랬냐?”라며 정상훈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어 차인표는 “나랑 겸상은 꿈도 못꿨지”라고 하자 정상훈은 “당시 인표형은 쳐다도 못봤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정상훈은 “지금은 제가 많이 따라잡았다”고 말하자 차인표는 “넌 따라왔고, 난 내려왔고”라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정상훈과 차인표, 둘의 인연은 2004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그해 개봉한 영화 '목포는 항구다'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인표는 이 영화에서 조직의 보스를, 정상훈은 그 조직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조직원 역을 각각 맡았었다.

17년 무명생활 딛고 70억대 건물 소유

사진 출처: 정상훈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정상훈 인스타그램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상훈은 영등포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에 진학했다.


정상훈은 1998년 SBS 시트콤 '나 어때'를 통해 데뷔한 이후 각종 영화 및 드라마, 뮤지컬 등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으나 당시 그를 알아본 이는 극소수에 불과했다고 한다.


특히 정상훈은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무명생활은 장장 17년 동안 이어졌다. 정상훈이 본격적으로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던 것은 스탠디업 코미디 프로그램인 'SNL 코리아'에 출연하면서부터다.


그는 'SNL 코리아'에서 중국어를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능청스럽게 구사하면서 큰 웃음을 샀다. 그의 연기가 화제가 되자 그는 이후 중국 브랜드 칭따오 맥주에서 광고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SNL 코리아' 출연하면서 그를 개그맨으로 오인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의 본업은 사실 개그맨이 아닌 배우다. 그는 2022년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민숙 역을 맡아 진지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정상훈은 이듬해인 올해에는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 출연했는데, 그의 배우 인생 처음으로 악역 연기에 도전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정상훈은 지난 2012년 10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현재 슬하에 3남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강남구 역삼동에 70억 원대에 달하는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길홍 기자 pademi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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