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원대 자산 잃었던 그녀" 김연자 결혼 계획 언급, 상대는?
"1000억 원대 자산 잃었던 그녀" 김연자 결혼 계획 언급, 상대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나남뉴스) |
'아모르파티'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김연자(64)가 방송을 통해 현재 동거하고 있는 남자친구와의 결혼 계획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자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녀는 이 자리에서 남자친구와 13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김연자는 방송에서 “처음 연애 당시에는 빨리 결혼해야지 했었는데 어느 순간 나이를 먹게 됐고, 어차피 같이 살고 있으니 서두를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이어 “김연자 기념관이 완공될 경우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70살을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칠순 전에 결혼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녀의 꿈 중 하나인 ‘김연자 기념관’은 전라남도 영광에 건립될 예정이다.
김연자와 13년째 연애 중인 상대는 김연자의 소속사 대표로 10년 이상 동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자는 “남자친구도 원래 가수였기 때문에 만일 결혼식을 올린다면 동반 콘서트 형식으로 열어볼까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과거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그녀의 전 남편은 당시 김연자의 소속사 사장이자 매니저였다.
김연자는 과거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했을 당시 모든 돈 관리를 전 남편에게 맡겼고, 그녀는 필요한 게 있으면 남편으로부터 용돈을 받아 사용했다고 한다.
김연자는 일본 진출 당시였던 1980~1990년대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크게 성공했다. 그러나 큰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남은 재산은 없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연자는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하며 벌어들인 수익은 대략 1400억원(추산)에 달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무려 1000억원대 자산을 잃었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인데, 이후 그녀는 지난 2012년 전 남편과 결국 이혼했다. 이들 사이 자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모르파티로 제2, 제3의 전성기 맞아"
사진 출처: 김연자 공식 홈페이지 |
지난 1959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난 김연자는 1974년 '말을 해줘요'로 정식 데뷔한다. 그녀는 데뷔 이후 ‘MBC 10대 가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이후 무대를 넓혀 일본으로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둔다. 김연자는 한국으로 돌아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는데 특히 2016년 '아모르파티'가 역주행하면서 이른바 대히트를 친다.
노래 ‘아모르파티’는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명가사를 남기며 대중에게 어필했다. 때문에 이 노래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연령대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녀는 쉬지 않고 앨범을 발매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김연자가 2020년대 이후 발표한 음반은 2021년 12월에 낸 '무조건 광주로'와 2022년 8월 발매한 '사랑의 빙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