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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부부탄생" 김태희, 남편 '비'에 이어 미국간다

"할리우드 배우 부부탄생" 김태희, 남편 '비'에 이어 미국간다

배우 김태희가 데뷔 24년만에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지난 30일 김태희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배우 김태희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김태희가 출연할 '버터플라이'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이 어떠한 선택 때문에 삶이 산산조각 나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태희 남편인 정지훈(비)도 2008년 '스피드 레이서' 태조 역으로 할리우드 진출 후 다음 해에 '닌자 어쌔신'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이로써 '할리우드 배우 부부'가 탄생했다며 팬들은 축하를 보내고 있다. 

사진=김태희SNS

사진=김태희SNS

2019년 김태희는 미국 LA에 고급 주택을 약 200만달러에 구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이같은 소식에 김태희의 할리우드 진출설이 돌기도 했었다. 김태희가 이번에 출연하는 '버터플라이'는 한국계 미국 배우인 대니얼 대 킴이 주연 및 제작을 동시에 맡았다. 


2001년 데뷔한 김태희는 그간 연예계 대표미녀로 활약해왔다. 특히 드라마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2017년에는 비와 결혼,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 


김태희는 지난해 ENA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서스펜스 스릴러물에 도전하며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통해 스펙트럼을 넓혀갔고,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JTBC 주말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마지막화에 특별출연해 화제가 됐다.

김태희 비 부부 스토킹한 A씨, 징역 6개월

사진=김태희SNS

사진=김태희SNS

한편, 김태희와 비를 스토킹한 40대 여성이 최근 실형을 받았다. 지난 1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는 비와 김태희 부부를 스토킹한 A씨에게 징역 6개월,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위해를 가하거나 괴롭히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것은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이 조현병 진단을 받은 뒤 이로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피고인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재범 우려도 상당하다"면서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A는 김태희와 비의 집을 여러차례 찾아가서 초인종을 누르는 등 불안감을 준 혐의를 받았다. 스토킹 처벌법 시행 전(2021년 3월~10월)에도 14차례에 걸쳐 초인종을 눌렀으며 2022년 2월 또 다시 부부의 집에 찾아가 비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정민정 기자 woojoo23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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