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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세련됐네" 무신사, 명품 압도하는 '파리 올림픽 단복' 반응 폭발

"진짜 세련됐네" 무신사, 명품 압도하는 '파리 올림픽 단복' 반응 폭발

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2024 파리올림픽이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신사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단복을 공개했다.


이날 9일 무신사의 자체 의류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에서는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제작한 단복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 국가대표팀의 선수단복은 자켓에 벨트를 포인트로 넣은 수트 셋업으로 구성됐다. 색상은 벽청(碧靑)색으로 세계의 동쪽을 상징하면서 젊음의 기상과 진취적인 정신을 동시에 나타내는 차분한 느낌을 자아낸다. 


블레이저의 안감에는 청화 백자의 도안도 새겨넣어 한국의 전통미를 부각한 점 역시 눈에 띄었다. 자켓에 포인트로 넣은 벨트 역시 우리나라 전통 관복에서 허리에 두르던 각대를 재해석해 제작한 디자인이다.

사진=무신사

사진=무신사

이번 올림픽 단복은 40도를 넘나드는 프랑스 파리의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쾌적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름용 울 소재와 함께 냉감 소재가 활용된 티셔츠, 화이트 스니커즈로 선수들의 미감을 더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블레이저 안쪽과 티셔츠, 스니커즈, 슬랙스 등에 '팀코리아(TeamKorea)' 로고를 각인하면서 태극 무늬 실버 펜던트 목걸이로 완성해 대한민국의 정체성도 더했다.


특히 이번 파리올림픽 단복 디자인을 대기업이 아닌 무신사에서 제작했다는 점 역시 이목을 끌었다. 국제 스포츠대회 한국 선수단 단체복은 전통적으로 대형 패션기업이 도맡아 제작해 왔기 때문이다. 


참고로 2021년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 단복은 코오롱FnC 소속인 캠브리지 멤버스가 제작한 바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선수단 연령층 고려해 선정

사진=무신사

사진=무신사

지난해 대한체육회는 이러한 관례를 깨고 무신사 스탠다드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리올림픽 2개 대회에서 공식 개·폐회식 단복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무엇보다 국가대표 선수 연령이 10∼30대인 점을 감안하여 젊은 층이 즐겨 입는 무신사 스탠다드로 단복 파트너사를 선정한 것이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대한체육회와의 협업을 통해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 개·폐회식 단복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벽청색의 힘찬 기운을 받아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분들이 다치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이날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결단식에서 최초로 착용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단복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트렌디해서 놀랐다", "시중에 그냥 팔아도 살 것 같다", "차분하면서도 스포티해서 선수들한테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지윤 기자 supersoso784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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