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차값 들어간 코재수술도 성공했는데.." 고은아, 활동에 방해받자 분노
"중형차값 들어간 코재수술도 성공했는데.." 고은아, 활동에 방해받자 분노
사진=나남뉴스 |
코 재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힌 고은아가 이번엔 잔뜩 화가났다.
지난 19일 유튜브 방가네 채널에는 '고은아를 화나게 하면 안되는 이유..우린 무슨 죄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은아는 거실 중간에서 화가 잔뜩 난 채로 분노가 풀리지 않는다는 듯 소리를 질렀다. 이를 본 동생 미르는 "혼자 감당이 안 돼. 빨리 내려와라"며 큰 누나를 거실로 소환했다.
미르는 이날 자세한 사정을 말하는 것은 힘들지만 고은아에게 짜증나는 일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미르는 "누군가가 고은아를 열받게 만들었고, 생각할수록 열받는 거다"라며 "(고은아 성격이) 막상 당사자 앞에서는 짜증 못낸다"며 화난 누나를 보며 폭소했다.
화가 난 고은아는 "죽여버릴라, 미쳤나봐. 열받아. 너무 짜증나" 등의 거친 말을 쏟아내며 소리를 질렀다. 미르는 "(누가) 고은아의 일을 방해해서, 뭔가 틀어져서 열이 잔뜩 받았다"고 덧붙였고 고은아는 "나는 내 일을 방해하는 사람이 너무 싫다. 각자 살자"고 이야기했다.
사진=고은아 인스타그램 |
고은아의 분노는 30분째 이어졌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소리를 치며 화를 가라앉혔다. 미르는 "우리가 이걸 안 받아줬으면 타깃은 우리를 넘어갔다"고 말했고 가족들은 이제 분노가 피해갔다면서 안심했다.
고은아는 "유튜브 보면 '예뻐졌다', '착해졌다' 하는데, 욕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모습에 대해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고은아가 진정되길 기다리다 영상이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영상 설명하는 글에는 "오늘 영상은 오랜만에 폭주하는 고은아 영상입니다! 고은아는 웬만한 거에는 바다같은 마음이 있는데 별거 아닌일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요"라고 기재되어 있었다.
그러면서 "사실 이것도 진짜 별 거아닌 일이었는데 몇 시간동안 화가 안 풀렸나봐요. 이 영상도 저 마사지 받는동안 계속 화를 내다가 찍은 영상이에요. 앞에 얼마나 더 난리가 났을지 알겠죠? 결국엔 그 일을 방해하신 분 같이 술 한 잔 하고 몇 시간동안 잔소리 듣고 끝났답니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2차 재수술까지 욕심내
사진=고은아 인스타그램 |
고은아는 지난해 의료사고 피해를 입은 사실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코 재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병원 상담을 다니는 등 성형 과정을 모두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소개하는 과정에서 코 재수술 비용으로 '중형차 한 대값'이 들어갔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미르는 "(고은아 코) 수술했을 때 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수술을 하게 되면 코가 복구될 텐데 2차 수술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왜냐하면 1차 수술 때 예뻐지는 코가 아니라 복구를 해야 하지 않았나. 그때는 의료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미용 목적이라 욕심이 날 거다"라고 말하며 고은아가 더 예뻐지기 위한 목적으로 2차 수술까지 욕심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고은아가 최근 코 수술 후 SBS 예능 '강심장VS'에 출연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영상에서 미르는 분노하는 고은아를 두고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하며 "고은아 코가 방송에 생각보다 잘 나와 안 할 가능성이 생각보다 크다"고 말했다.
성형 상담부터 비용, 과정까지 모두 솔직하게 공개한 고은아가 이번엔 격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신선한(?) 콘텐츠로 시선을 끌었다. 영상 말미에는 고은아가 화를 내다가도 감자튀김을 먹으러 갔고, 이를 본 동생 미르는 즐거워하며 중계하는 등 이들의 현실 남매 케미를 자랑하며 유쾌한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김채민 기자 chaemin9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