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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사망 뒤에..." 김성수, 싱글대디 아빠로 키운 딸 올해 대입 근황 공개

쿨 김성수, 전처 사망 후 홀로 키운 딸 대학 입시 치뤄

"전처 사망 뒤에..." 김성수, 싱글대디 아빠로 키운 딸 올해 대입 근황 공개

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전처 사망 후 홀로 딸을 양육 중인 혼성그룹 '쿨' 김성수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알쿨중독쇼'에는 김성수와 함께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 그룹 'R.ef' 출신 성대현 등 반가운 얼굴의 스타들이 출연했다.


영상 속 성대현은 "주노 형이 결혼하고 나서 좀 바꼈다. 이렇게 바뀔 줄은 몰랐다"라고 운을 떼자, 김성수도 "많이 바꼈다. 술도 자제하시고"라고 거들었다.


이에 이주노는 "당연하다. 자식들 때문에 바뀔 수밖에 없다. 자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라며 두 아이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성수를 향해 "나뿐만이 아니라 자식이 있으면 누구나 다 그렇다. 성수 딸도 이번에 대학 입시 치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알쿨중독쇼'

사진=유튜브 채널 '알쿨중독쇼'

이를 들은 성대현은 "성수 형은 진짜 혼자 딸을 다 키웠다. 이건 진짜 인정한다"라며 박수를 쳤고, 김성수는 쑥스러운듯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주변인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주노는 어느덧 대학 입학을 앞둔 김성수 딸에 대해 "엄청 착하고 예쁘고 귀엽다. 나는 사석에서도 자주 본다"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한편 김성수는 2004년 강모 씨와 부부의 연을 맺고 2006년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2010년 성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하면서 남남이 되었다.


이후 김성수의 전처 강씨는 2012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주점에서 가수 채리나, 쿨 유리, 야구선수 출신 코치 박용근 등과 술을 마시던 중 옆자리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세상을 떠났다.

채리나, 쿨 유리도 함께했던 '문제의 술자리'

사진=유튜브채널 ‘홍석천의 운수 좋은 날’ 

사진=유튜브채널 ‘홍석천의 운수 좋은 날’

이른바 '강남 칼부림 사건'이라고 세간에 충격을 안겼던 해당 사건에 대해 지난 2019년 채리나와 박용근 부부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세한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용근은 "원래 그날 조용히 밥만 먹고 헤어지려다가 술 한 잔 하자는 얘기가 나와서 그렇게 됐다"라며 "옆자리 취객이 휘두른 흉기에 간의 40%를 절제해야 했다. 의료진이 깨어날 확률이 기적에 가깝다고 했다더라"라고 고백했다.


채리나 역시 "저희한테는 엄청난 충격이고 고통인 사건이었다. 남들에게 얘깃거리가 되고 싶지 않아 저와 신랑은 결혼식도 안 하고 조용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튀지 않게 조용히 잔잔하게 살고 싶다"라며 슬픈 마음을 전했다.


이후 김성수는 전처가 키우던 딸을 데려와 싱글대디로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그는 2014년 재혼하기도 했지만, 이듬해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성수는 재혼에 대해 "뭔가에 홀린 것처럼 절실했다. 만난 지 두 달 만에 재혼했다가 결국 실패했다"라며 "당시에는 딸 혜빈이만 잘 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얼마 안 가더라. 혜빈이에게 여자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제 잘못이다"라고 털어놨다.


정지윤 기자 supersoso784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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