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영어, 한국어로 100까지 세" 사유리아들♥젠, 훌쩍 큰 근황
"일어, 영어, 한국어로 100까지 세" 사유리아들❤️젠, 훌쩍 큰 근황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의 천재적인 언어능력에 대해 이야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 TV'에는 '젠과 사유리가족 한국 민속촌에 총출동하다!!(feat. 이상민오빠 잘 지내죠?)'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사유리는 한국을 방문한 부모님과 아들 젠이 나와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사유리의 부모님은 일본에서 젠을 위해 그림책을 사와 선물했고, 사유리는 "한국 그림책은 집에 많다"며 일본 그림책을 반가워했다. 장난감을 조립하는 할아버지를 보고 젠은 "할아버지 천재" 라고 일본어로 말해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사유리는 "한국에서는 젠 나이 때 주판을 배울 수 없는 것 같다. 몇 년 지나서 주판을 배우면 좋겠다. 젠이 숫자놀이를 좋아한다"며 젠이 일본어, 한국어, 영어 3개 국어로 1부터 100까지 셀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젠은 1부터 100까지 적혀있는 숫자 책들을 작은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었다. 이후 이어진 영상에서 사유리와 가족들은 한국민속촌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사유리는 "이상민과 함께 민속촌에 방문한 적이 있다"고 말했고, 사유리 부모님은 "우리사위 잘 지내냐"며 이상민을 언급했다.
이상민과 사유리는 2014년 jtbc '님과함께' 예능방송을 통해 가상 부부로 지낸 바 있다. 사유리의 부모님은 "우리 사위, 우리 딸도 결혼 안했다. 어떠냐. 그런데 아이는 미리 만들어뒀다"며 농담을 던졌다.
다른 사람은 짠하다 느끼지만 본인은 행복하다고
사진=사유리tv유튜브 채널 |
사유리는 한국민속촌에 방문한 감회가 새롭다며 "젠이 태어나기 전에 엄마, 아빠, 상민오빠랑 같이 와봤는데 그 이후로는 처음이다. 상민오빠와 왔을 때랑 다른 느낌. 아기랑 오니까 자연스럽게 뛸 수 있고 새로운 걸 발견할 수 있다. 오길 너무 잘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유리는 정자를 기증받아 비혼으로 출산했다. 그녀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싱글맘 사유리, 아들 젠과 단둘이 주말 살아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당시 사유리는 "젠이 태어나고 밖에서 저녁식사를 한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집에서 혼자 먹을 때가 많다. 다른 사람은 짠하다고 느끼는데 저는 행복하다.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다. 저는 젠과 같이 있는 게 제일 좋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비혼모로 겪는 고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불쌍하다고 느끼지 않는데 불편할 때가 있다. 아빠가 있으면 아기랑 엄마 사진을 자연스럽게 찍어주는데 저는 그걸 못하니까 젠과 셀카밖에 못 찍는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사유리는 젠을 가지기 전, 산부인과 검진에서 난소 나이가 48세가 나왔고 '이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자 기증으로 시험관 아기를 갖게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