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습니다” 남현희, 이혼 소식과 동시에 열애 중
“이혼했습니다” 남현희, 이혼 소식과 동시에 열애 중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가 이혼 소식과 동시에 열애 소식을 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현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녀는 “어제 저에게 많은 분들께서 ‘이혼을 했느냐’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적습니다. 맞아요. 이혼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남현희는 그동안 이혼 사실을 밝히지 못한 점에 대해 나름의 속사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남현희는 “이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할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아이가 있는데요.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조심스러운 마음에 마음에 올바르지 않은 가정이라는 판단 속에서도 노력을 해 왔던 것 같습니다”라고 피력했다.
그녀는 아내라는 위치에서 늘 최선을 다 해왔고 아내로서, 엄마로서 가정에 누가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녀는 이혼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케 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남현희는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했던 상대방의 실수 또한 ‘서툴렀기에 실수였겠지’라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품어왔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실수’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다시금 반복됐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방(배우자로 추정)이 가정이 아닌 다른 곳의 시선 돌림이 크나큰 상처를 안겨주었습니다. 이혼이란 것이 좋지 않은 일이기에 선뜻 많은 분들께 사실을 알리지 못하였지만 늦게 나마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남현희 "평생 함께 할 사람 생겨"
사진 출처: 남현희 인스타그램 |
남현희는 이날 이혼 소식과 동시에 열애 소식을 전했는데 본인을 포함한 자녀에게 진실되고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전 남편과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녀는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요.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 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어 여러분들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남현희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1981년 경기도 성남시에서 태어난 남현희는 금빛초등학교, 성남여중, 성남여고를 졸업한 뒤 한국체육대학교, 경기대학교 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그녀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펜싱선수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녀는 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금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총 23개의 금메달과 6개의 은메달, 9개의 동메달을 따는 등 큰 성과를 남겼다.
남현희는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면서 얼굴이 알려졌다.
박길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