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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원투 오창훈, 결혼 4년 만에 대장암 투병 '47세' 사망 충격

"이럴 수가" 원투 오창훈, 결혼 4년 만에 대장암 투병 '47세' 사망 충격

그룹 원투 오창훈이 향년 47세의 나이에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경 원투 오창훈이 강북삼성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생전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을 진단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었지만, 안타깝게도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하였다.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하며, 발인은 16일 오전 10시에 장지는 성남화장장으로 전해졌다. 


같은 원투 멤버였던 송호범은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창훈이 형이 8차 항암 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호전되었다. 그래서 희망을 품고 잘 이겨내고 있었는데"라며 "신경내분비암이라는 게 급속도로 안 좋아지는 병이라더라. 갑자기 한 달 전부터 몸이 쇠약해지더니, 요양원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창훈이 형이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태양(오창훈 아들)이는 걱정하지마"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형과 함께 음악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는 애도의 말을 전했다. 

누리꾼들 "충격적인 소식, 아픈 줄도 몰랐다"

사진=오창훈 인스타그램

사진=오창훈 인스타그램

오창훈은 지난 2003년 송호범과 함께 JYP 두 번째 남성 듀오로서 그룹 원투로 데뷔하였다. 대표곡으로는 서인영과 작업한 '못된 여자 1, 2',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이 있다. 이후 송호범과 둘이서 지속해 그룹을 이어오다가 2010년 'Very good'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활동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해체' 선언은 하지 않았으며, 개별 활동 중이라고만 알려졌다. 오창훈은 홀로 'DJ 원투'라는 이름으로 활동면서도 가끔 송호범과 함께 '슈가맨2' 등에 나와서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다 2019년 2년간 교제한 13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그는 어린 시절 친구의 소개로 와이프를 만나게 되었다며 "2년 동안 한결같이 상대를 배려하고 챙겨주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오창훈은 43세로 "늦게 가정을 꾸린 만큼 서로 의지하고 아끼며 잘 살겠다. 음악과 가정 모두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하지만 결혼 4년 만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 또한 슬픔을 금치 못하고 있다. 비보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픈 줄 전혀 몰랐는데 너무 충격적이다", "어떻게 지내는지 가끔 궁금했는데 이런 소식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이다.


정지윤 기자 supersoso784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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