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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끝에 결국 이혼" 황재균·지연, 갈라서게 된 이유 들어보니...

"별거 끝에 결국 이혼" 황재균·지연, 갈라서게 된 이유 들어보니...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결혼한 지 3년도 채 되지 않아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지연의 법률 대리인이라 밝힌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변호사는 드라마 '굿파트너'를 집필한 작가로, 이혼 전문 변호사로 알려져있다. 최유나 변호사는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연은 최변호사의 공식입장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재균-지연, 별거를 거쳐 결국 이혼하기로... 왜? 

사진=지연 sns

사진=지연 sns

황재균 또한 공식입장을 통해 "우선 좋지 않은 소식을 여러 팬분들께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연씨와 저는 성격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 조정절차를 통해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 밝혔다.


황재균은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열애를 인정한 지 6개월만에 법적인 부부가 됐다. 


하지만 올해 6월, 프로야구 중계 중에 중계진들의 입밖에서 두 사람이 이혼했다는 발언을 해 한 차례 논란이 됐었다. 당시 중계진들은 쉬는시간 중 사담으로 '황재균이 이혼했다더라'는 이야기를 꺼냈고 이 발언은 '보이는 라디오'로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고 말았다.

사진=지연 sns

사진=지연 sns

논란이 커지자 "황재균 이혼한 것 알고있냐."고 말한 중계진은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다. 오해했다"라며 사과했다. 지연의 전 소속사 대표도 '사실무근'이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지연의 sns와 유튜브 채널이 중단됐다는 점과 황재균이 결혼반지를 뺀 모습이 포착되며 누리꾼들의 의혹을 샀다. 또 황재균이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포착되는 등 끊임없는 구설에 휩싸이기도 했었다.


여러 의혹에도 두 사람은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연은 황재균과의 이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뒤, 자신의 sns에서 황재균과 관련된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황재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X(옛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지연은 지난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롤리 폴리', '보핍보핍', '너때문에 미쳐'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연기자로도 활약했다. 황재균은 현재 KT위즈 내야수로 뛰고있다. 


정민정 기자 woojoo23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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