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싱크 논란에 티켓 판매 부진까지" 장윤정, '극구 부인' 입장문 보니...
"립싱크 논란에 티켓 판매 부진까지" 장윤정, '극구 부인' 입장문 보니...
최근 가수 장윤정이 콘서트 티켓 판매 부진 논란에 이어 콘서트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장윤정 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일,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반주가 녹음된 음원)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장윤정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하고 있다.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 받는 게 사실이지만, 음원을 틀고 입만 뻥긋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린다. 무대를 더욱 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 장윤정은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장윤정, 입만 뻥긋 하는 립싱크 절대 하지 않았다"
사진=도경완 SNS |
또 "장윤정 무대를 긴 시간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만큼 당사와 아티스트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장윤정은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서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고 있다. 하지만 주말에 잡힌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판매율이 저조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샀다.
장윤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내 인기가 예전만 못 해진 탓이다.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 는 말은 제가 자주 생각하고 하는 말이다.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원이 적을 수록 한 분 한 분 눈을 더 마주치며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도경완 SNS |
장윤정의 립싱크 논란은 지난 8월 31일 인천에서 열렸던 음악회 영상에서도 불거진 바 있다. 장윤정의 무대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립싱크를 했다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한 것이다. 당시 장윤정은 자신의 히트곡 '꽃', '옆집누나', '사랑아', '짠짜라' 등 총 네곡을 불렀고 앙코르 무대까지 선보였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며 장윤정이 홀로 댄스와 노래 모두 소화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립싱크는 이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많았다. 하지만 오는 5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릴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를 앞두고, 한 네티즌은 부산시청에 장윤정 출연 재고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누리꾼은 "부산시민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급되는 행사에서 장윤정이 출연하는 건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윤정의 출연재고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정민정 기자 woojoo23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