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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한방 쓴 사이?" 왁스, 홍석천 여자친구 타이틀에 난색

"같이 한방 쓴 사이?" 왁스, 홍석천 여자친구 타이틀에 난색

가수 왁스가 '컬투쇼'에 출연해 절친 홍석천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월 3일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왁스와 타이푼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왁스는 컬투쇼 출연이 2년 반만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열심히 잘 지냈다"며 자신의 근황을 소개했다. 그러던 중 '홍석천 여자친구 왁스'라는 수식어가 언급되자 그녀는 "그 타이틀은 좀"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어 "(홍석천과는) 워낙 친하다"고 대답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유민상이 "왜 그렇게 됐나"라고 물었고, 왁스는 "워낙 그 분이 성격이 좋지 않나"라고 답했다. 두 사람이 나중에 결혼을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는 이야기가 언급되자 왁스는 "이런 얘기도 좀"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왁스는 올 봄에 한 차례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김태균은 콘서트를 언급하며 "관객 성비는 어땠나"라고 물었다. 왁스는 "예전에는 정말 반반이셨는데, 올 봄에 공연했을 때 보니까 혼자 오신 남성분들이 좀 있으셨다. 감성이 그랬나보다. 20대 초반의 감성과 쓸쓸함이 느껴지셨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DJ들이 홍석천이 공연 게스트로 방문한 적이 있냐고 질문하자 왁스는 "한 번 오신 적 있다. 그분은 제 노래를 다 좋아하신다. 발라드도 좋아하고 빠른 곡도 좋아한다. 봄에는 소극장이라 제가 한 결로 쭉 이어가서 게스트가 없었는데, 게스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리뷰가 있어서 이번에는 게스트가 있을 수도 있다"라고 언질했다.

한 방을 쓴 적도 있는 절친사이 

사진=홍석천SNS

사진=홍석천SNS

왁스는 오는 11월 4일, 5일에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그녀는 "4월에 오랜만에 콘스트를 소극장에서 했는데, 그 때 약속을 했다. 올해 연말에도 공연을 할 거고, 앞으로 1년에 두 번씩은 공연을 하겠다고 공약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홍석천과 왁스는 서로 알고 지낸지 16년이 넘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지난 2020년에는 SBS Plus 예능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함께 출연해 함께 방은 쓴 적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두 사람에게 함께 여행을 간 적이 있느냐란 질문이 던져졌고, 홍석천은 "한 방을 쓴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던 날 폭설이 왔다. 사람들이 영하 12도인데 오지말라고 하더라. 여행을 연장해서 호텔투어를 하기로 했는데, 방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홍석천은 난감한 상황에 왁스에게 "너 오빠랑 같이 방 써도 되지?" 라고 물었고, 왁스는 "어디가서 소문만 내지마" 라고 했다고. 두사람은 이기찬의 소개로 친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별을 뛰어넘어 16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어진 두사람의 끈끈한 우정에 누리꾼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정민정 기자 woojoo23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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