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과 포터블 스피커를 한번에! 붐폰스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블루투스로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선 없는 자유로움이 있는 블루투스 제품들이 많이 있죠. 시간이 흐르다 보면 하나씩 제품이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좀 더 심플하지만 다양한 활용을 한 번에 충족시켜줄 방법은 없을까요? 블루투스 헤드폰과 블루투스 스피커에 관한 나름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등장했습니다. 붐폰스(BOOMPHONES), 살펴보겠습니다.

3가지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한 블루투스 헤드폰

붐폰스의 기본은 블루투스 헤드폰입니다. 헤드폰 유닛이 조금 두툼하다는 느낌이 있지만 디자인은 잘 빠졌습니다. 헤드폰은 아무래도 음질이 중요한데 DSP(Digital Signal Processing)칩을 이용해서 다양한 장르와 상황에서도 음질을 보장해준다고 하는군요. 헤드폰 자체의 음질은 개인기호를 많이 따르고 직접 청취를 해봐야 명확해지는 부분이지만 최근 블루투스 헤드폰도 음질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일상적인 청음용으로는 문제없을 듯합니다.

붐폰스의 장점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헤드폰은 보통 보관을 위해 힌지를 접을 수 있습니다. 붐폰스는 힌지를 접어 스탠드처럼 세울 수 있습니다. 왜냐구요? 헤드폰 유닛 외부를 통해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헤드폰 유닛이 외부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고 별도의 스피커를 갖추고 있습니다. 헤드폰이 아주 쉽게 포터블 스피커로 변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헤드폰은 음질에서 장점이 있지만 차음성 때문에 불편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와 같이 외부 소리를 함께 확인해야 할 경우에는 차음성이 오히려 위험이 되는데 이렇게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좋은 대안이 될 듯합니다. 목에 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유용할 듯합니다.

세 번째 기능은 전용 케이스입니다. 헤드폰 보관을 위해 파우치나 케이스를 많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붐폰스는 좀 더 본격적인 활용법을 접목했습니다. 붐폰스와 내부를 케이블로 연결해서 기능을 확장합니다. 헤드폰에 있는 2개의 스피커와 케이스에 장착된 2개의 스피커를 이용해서 포터블 스피커의 역할을 하는 것이죠. 속을 헤드폰으로 채웠을 뿐 일반적인 포터블 스피커와 똑같습니다.

붐폰스의 케이스는 자체 배터리를 가지고 있어서 10시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기능도 있어서 붐폰스 충전은 물론 스마트폰 충전도 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어차피 헤드폰은 파우치나 케이스를 하나쯤 가지고 있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꽤 실용적인 활용법입니다.

킥스타터(바로가기)에서 헤드폰만 $99에, 케이스까지 포함하면 $150에 펀딩이 진행 중입니다. 20만 원이 안되는 가격에 헤드폰과 포터블 스피커를 갖춘다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음질이 확인이 안돼서 궁금하지만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