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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동화책 읽어주기 좋은 스마트폰 빔프로젝터, 문라이트

맛있는 IT

침대에서 동화책 읽어주기 좋은 스마트

잠들기 전 책을 읽어주는 게 아이들에게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침대에서 책을 들고 아이와 함께 보며 읽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도 흥미를 잃기 쉬우니 말이죠. 문라이트(MoonLite)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즐겁게 동화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단순하지만 상당히 끌리는 아이템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작은 영사기를 구현하다

침대에서 동화책 읽어주기 좋은 스마트

문라이트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영사기를 작게 축소해서 스마트폰에 맞춰놓은 것입니다. 동화 내용에 맞는 일러스트들을 파지티브 필름으로 준비하고 스마트폰 조명으로 벽이나 천장에 쏘아줍니다. 

침대에서 동화책 읽어주기 좋은 스마트

그림에 맞는 동화 내용이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문라이트의 휠을 돌려 다음 슬라이드를 선택하면 전용앱에서 자동으로 내용이 변경됩니다. 여기에 스마트폰의 장점을 살려 동화 내용에 맞는 효과음이나 배경 효과 등도 손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도 응용에 따라 상당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침대에서 동화책 읽어주기 좋은 스마트

슬라이드를 빼고 문라이트만 이용해서 그림자 놀이도 가능합니다. 동화책이 아니더라도 아이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보거나 그림자놀이를 해볼 수 있습니다.

침대에서 동화책 읽어주기 좋은 스마트

문라이트에 꽂는 전용 슬라이드에 따라 동화 내용을 바꿀 수 있습니다. 현재는 미운 오리 새끼, 잭과 콩나무 등 6개의 동화책이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만들어낼 계획입니다. 아직은 영어버전 밖에 준비되어 있지 않지만 아쉬워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영어 교재로 생각해보면 또 다른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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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타터(바로가기)에서 $30부터 펀딩이 시작되었지만 $30 옵션은 이미 마감되었습니다. $35부터 펀딩이 가능합니다. 2017년 4월부터 배송이 시작된다니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미리부터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응용을 상상해보게 하는 제품

침대에서 동화책 읽어주기 좋은 스마트

문라이트를 보면서 스쳐 간 제품이 하나 있습니다. 영사기를 미니어처처럼 줄여놓은 Projecteo(바로가기)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슬라이드를 조절할 수 있고 한 번에 9장의 사진을 슬라이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배터리나 화질 등에서 실용성은 떨어집니다. 그래도 충분히 흥미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침대에서 동화책 읽어주기 좋은 스마트

문라이트와 Projecteo를 떠올리며 문라이트에 개인의 사진을 슬라이드로 올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연인들끼리 프로포즈용이나 아이들과 추억 앨범으로 간직해도 좋을 듯합니다. 요즘은 슬라이드 필름을 잘 사용하지 않으니 문라이트에서 디지털 이미지를 손쉽게 바꿔준다면 좋겠군요.

침대에서 동화책 읽어주기 좋은 스마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홀가의 아이폰 필터킷도 잠깐 떠올랐습니다. 문라이트가 출력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꾸몄다면 홀가는 카메라에 장난스러운 필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앱으로 효과를 주는 것과는 달리 빛을 변형하기 때문에 좀 더 자연스럽고 장난스러운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문라이트, Projecteo, 홀가의 필터킷, 모두 장난스러워 보이는 액세서리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좀 더 유용하고 즐겁게 사용하게 해주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입니다. 거창한 제품보다 일상의 소소한 필요 때문에 시작된 아이디어가 때론 더 와 닿고 실용적이기도 합니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들로 작은 재미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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