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더 멋지게 변신 시켜주는 악세사리들

노트북을 이용하다 보면 사소한 불편들이 있습니다. 사이즈의 한계 때문에 담아내지 못하거나 최근 추가된 새로운 기능들일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등장해서 보완해주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아이템들은 의외의 기능을 추가해주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악세사리들입니다.

터치패드를 숫자패드로? Nums!

노트북을 이용하면서 숫자를 입력하는 일이 많다면? 일반적인 데스크탑 키보드에 포함된 숫자패드가 없는 노트북이기 때문에 숫자를 많이 다루는 사람들에게는 넘버패드가 빠진 아쉬움이 있습니다. USB를 이용해 별도의 넘버패드가 별도로 있긴 하지만 항상 휴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추천해드리는 제품이 Nums입니다. 

Nums는 노트북 터치패드를 숫자패드로 바꿔주는 악세사리입니다. 터치패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휴대없이 숫자패드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0.26mm의 유리 재질로 되어 있고 숫자패드에 붙여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Nums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기본 숫자패드의 역할을 하지만 패턴을 기억시키거나 앱실행 등을 간소화해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트랙패드로 활용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우측 상단의 버튼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맥북용으로만 준비된 상태이고 노트북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있습니다. 킥스타터(바로가기)에서 12인치 맥북용 Nums가 $32부터 펀딩 가능합니다. 펀딩이 성공하면 2017년 7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맥북에어의 화면을 터치스크린으로? 에어바(AirBar)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대중화 되면서 노트북에서도 터치UI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직관적인 터치로 앱을 실행하거나 입력을 할 수 있으면 편리한 상황이 많기 때문이죠. 이런 사람들을 위해 13인치 맥북용으로 등장한 제품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에 간단한 바를 부착하는 것으로 터치 기능을 더해주는 악세사리 에어바(AirBar)입니다. 

에어바는 노트북 디스플레이의 하단 베젤에 부착해서 사용합니다. 디스플레이를 터치하면 적외선을 이용해서 터치를 인식하는 원리입니다. 단순한 터치에서 드래그, 두 손가락 액션 등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의 터치 경험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13인치 디스플레이의 맥북에어용으로만 등장했고 $99에 에어바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주문하거나 유통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살펴본 Nums와 에어바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접근으로 노트북의 활용을 높여주는 악세사리들입니다. 아쉬운 점은 두 제품 모두 특정 노트북에만 적용된다는 점과 가격이 조금 높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작업환경에서 필요가 있거나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면 충분히 경험해볼만한 재미있는 악세사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른 노트북에서 응용이 가능한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아이디어와 제품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고 흐름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