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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갈만한곳] 다가오는 '빙수의 계절' 여름, 서울 빙수 맛집 4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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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슬 기자] [문화뉴스 이한슬 기자] 지난주 주말 시원한 비가 한바탕 내리고 난 뒤, 여름이 찾아온 듯하다. 기온이 점차 높아지고 뜨거운 햇살이 우리를 내리쬔다.


그래서 이번주 '주말 갈만한곳'의 주제를 '빙수 맛집'으로 선정했다. 여름하면 빙수 아니겠는가. 이번 주말, 빙수 맛집에서 맛있는 빙수를 먹으며 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망원 티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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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망원동 '티노마드'의 녹차빙수를 추천한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망원동 티모나드는 도심 속 유목민처럼 편안히 들러 차를 맛보는 곳을 지향하는 곳이다. 목재와 돌로 꾸민 실내 공간이 마치 일본 교토로 여행을 떠나온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티노마드의 베스트 메뉴는 '말차빙수'다. 녹색 소나무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가진 말차빙수는 달콤함은 물론 말차 특유의 씁슬함이 그대로 살아있다. 또한 '눈꽃빙수'이기 때문에 눈꽃처럼 바로 녹아내릴만큼 부드럽다.


말차 눈꽃 빙수 이외에 다른 재료가 아무것도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 자체도로 엄청난 맛의 힘을 가졌다.


말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티노마드'의 말차빙수다.


부암동, 부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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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빙수로 유명한 '부빙'이다. '부빙'에는 '단호박 빙수', '밀크티 빙수', '호지차 빙수', '인절미크림빙수' '옥수수 빙수' 등 색다른 메뉴들이 즐비한다.


게다가 비주얼도 심상치 않다. 작은 그릇에 높이 쌓여 올라간 빙수는 마치 곧 무너질 것만 같이 생겼다. 또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올라간 퓨레의 아름다운 색감 때문인지, SNS 업로드에도 적합해 MZ세대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다.


최근에는 MBC 토요 예능 '놀면 뭐하니?'에도 소개되었다. 사람이 많을 때에는 재료가 금방 소진되어 일찍 마감하기 때문에 오전 중에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한편 북촌 한옥마을에도 '부빙 2호점'이 있어, 더 가깝다면 북촌 매장을 이용해도 동일한 빙수를 즐길 수 있다.


성수, 라프레플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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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망고빙수 가격이 부담된다면 성수 '라프레플루트'로 가보는건 어떨까. '라프레플루트'는 성수동의 한 카페이며 다양한 음료, 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그 중 단연 베스트 메뉴는 '애플망고빙수'다.


이유는 '애플망고'에 있다. '라프레플루트'의 애플망고 빙수는 5성급 호텔에 납품되는 제주 애플망고를 사용한다. 또한 베트남 망고 전문가의 후숙 관리도 이어진다. 빙수 베이스는 순수 우유 얼음, 동물성 생크림과 베트남산 연유를 섞어 제조해 굉장히 부드럽다.


하지만 호텔 빙수에 비해서는 가격이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그래서인지 망고 빙수를 먹기 위해서는 웨이팅이 필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고의 시원함, 달달함을 느끼고 싶다면 가성비 좋은 성수 '라프레플루트'를 추천한다.


이촌, 동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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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수제 팥빙수가 먹고싶다면 꼭 가봐야할 집, 이촌동 '동빙고'다. '동빙고'는 조선시대 한양의 얼음 저장고로 무더위를 쫓아주었던 곳을 의미한다.


동빙고는 과거 '수요미식회'에서도 문닫기 전에 꼭 가야 할 팥빙수 가게 1등으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빙수 맛집 중 하나다.


동빙고는 국내산 팥을 매일 직접 졸여 팥빙수를 판매한다. 너무 달지 않게 팥 본연의 맛을 잘 살린 팥빙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본 빙수 베이스에는 연유와 우유가 깔려 있으며 미리 시럽에 재워 둔 떡도 빙수의 식감에 재미를 더한다.


색다르고, 특별한 맛을 기대하기 보다는, 담백하고 팥의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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