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해방촌 신흥시장 근황 - 원테이블 키친, 카레집, 중식당, 알탕
출처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홈페이지 |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SBS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영업 중 폐업 업종 1위 '식당'을 찾아가 대선배 백종원 대표가 내려주는 솔루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노하우를 전수해 많은 화젯거리가 되기도 하며 새로운 식당을 발견하기도 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해방촌 신흥시장 편은 원테이블 키친 '비플로르 키친', 카페집 '코스모스 식당', 중식당 'H5NG(홍)'과 '시장횟집' 총 4곳이 소개돼 골목식당을 통해 해방촌 신흥시장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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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로르키친
비플로르키친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당시 많은 질타와 혹평을 받은 음식점 중 하나이다. 백종원은 원테이블 식당은 셰프의 이름을 건 만큼 그에 걸맞은 음식이 나와야 하는데 그저 분위기만 따라 하려는 음식점 수준밖에 못 미친다고 말했었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백대표의 음식적 솔루션과 함께 놀이, 파티룸 컨셉을 가져가면서 예약을 하기 힘들 정도로 변했다. 하지만 비플로르 키친 방송 이후 감당해야 할 문제도 발생했다.
원테이블 키친의 분위기를 즐겨 찾아오는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좋은 공간과 음식을 내주기도 하지만, 한편 음식에 대한 질타와 방송에서 노출된 안일했던 행동들에 대한 비아냥거리는 예약문자들이 빈번히 발생됐기 때문이다.
물론 솔루션을 통해 가게의 수익적 부분이 상승한 것은 맞지만 긍정적인 방향만으로 성장한 것 같지는 않아 아쉬운 매장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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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식당
코스모스식당은 카레 전문점으로 새우크림, 야채,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카레를 판매한다. 아들과 어머니가 운영하는 카레집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플레이팅이 먹기에 아까울 정도이며 눈과 입 모두 즐거운 식당이다.
기존 골목식당 출연 전에는 백종원이 가격이 너무 높고 그에 맞는 값어치를 하지 못한다고 하여 메뉴를 간소화하고 가격을 내려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이곳은 사장님의 친절함과 함께 다락방에 위치한 따듯한 카레의 이색적인 식당으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9시까지 이며 수요일은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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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NG(홍)
해방촌 중식집으로 10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사장님이 팬을 잡고 맛있는 중식을 펼치는 곳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당시에도 요리실력을 인정받았었다.
중국요리를 한국인이 접하면 다소 간이 쎄거나 향이 쎈 경우가 많지만 이 중식당은 한국인 입맛에 맞춰 음식을 하기에 음식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은 편이다. 가장 자신있는 음식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H5NG(홍) 볶음밥을 뽑았는데 확실히 중식당의 볶음밥은 호불호 없이 긍정적인 평이다.
미국식 중국요리 전문점인 홍식당은 월요일 휴무이며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며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앞서 소개된 3곳은 해방촌의 느낌을 살린 음식점으로 바뀌었으며, 처음 소개한 원테이블 키친 '비플로르키친'의 경우에도 음식, 운영 측면에서 확실히 개선되었다.
해방촌 신흥시장에는 위 3곳을 제외하고 시장횟집이 출연했는데, 시장횟집은 별도의 솔루션 없이 백종원이 극찬해, 메뉴를 간단히 줄이기만 하는 등 간략히 소개됐었다.
현재 시장횟집은 해방촌 신흥시장 중 가장 핫한 음식점이 됐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식당의 문제점을 개선해주기도 하며 골목 속 숨은 맛집을 찾아주는 역할도 하는 프로그램이라 재미를 더해준다.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