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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내가 지켜줄게" 정글에서 바퀴벌레 잡아주던 아내 등근육 보고 결혼했다는 금수저 가수

강남, 결혼 결심하게 된 독특한 계기

결혼 4년차, 아이 갖지않는 이유

준재벌급 금수저

출처 : SBS ‘정글의 법칙’, 온라인 커뮤니티(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정글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처음 만나 아내의 뒷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연예인이 있는데요. 바로 가수 강남입니다. 강남은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정글의 법칙’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019년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둘이 서로에게 반한 계기가 독특합니다.

출처 : SBS ‘정글의 법칙’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에게 반했던 순간을 밝혔는데요. 강남은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를 “정글에서 만났다”고 수줍게 말하며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의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강남은 “상화와 같이 ‘정글의 법칙’을 갔을 때 내가 여태까지했던 시간 중 가장 힘들었다”며 “내가 바퀴벌레를 진짜 싫어하는데 몇 천 마리가 있었다. 박쥐도 수천마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SBS ‘정글의 법칙’

이어 “그 순간 내가 너무 싫어하니까 상화가 ‘오빠 괜찮아’ 하면서 손을 꽉 잡아줬다. 원래 사람이라는 게 만나고 사귀기 전까지 마음의 거리가 있는데 그 순간의 충격이 강해 빠르게 가까워졌다. 극한 상황에 있다보니 급격히 가까워졌던 것 같다”고 떠올렸습니다.

출처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그러면서 “(이상화가) 앞을 지나가는 데 등 근육이 보였다”“등 근육을 보고 ‘나 얘랑 결혼하겠다’ 생각이 들었다. 등 근육에서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는 다소 특이한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출처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돈 스파이크가 둘의 결혼 계기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요. 정글에서 코끼리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강남과 이상화, 돈 스파이크는 한 조가 되어 나무 위에 집을 짓고 잠을 청했습니다. 돈 스파이크가 먼저 잠 들고, 이상화와 강남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강남은 “그 순간 갑자기 코끼리가 후와와아아아아하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위급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철수 했던 카메라 감독들도 코끼리를 촬영하기 위해 다시 돌아오려 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굉음의 정체는 돈 스파이크의 코골이었습니다. 강남은 “한숨도 못 잤다. 상화와 5시간 동안 대화 할 수 있는 계기를 준 게 돈 스파이크 형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출처 : JTBC ‘아는 형님’

한편, 강남은 “이상화에게 대든 적이 있는데, 두 배로 돌아왔다”라며 “모시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게 결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그는 “평생 같이 가는 사람이 있으니까 마음이 항상 따뜻하다”라며 이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출처 : 강남 인스타그램

이상화가 강남에게 반한 계기는 달랐는데요. 이상화는 과거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강남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작년 겨울에 무릎이 너무 아파서 재활을 하고 있었다. 그때 시즌이니까 다른 선수들은 다 기록을 내고 있었고 나랑 경쟁하던 일본 선수도 아직 탑이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나도 이제 은퇴를 해야 하는 건가. 내가 다시 준비해도 저기(정상)까지 못 갈 것 같은데 어떡하지’ 고민하면서 은퇴의 기로에 서 있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당시 ‘정글의 법칙’ 출연자 모임을 자주 가졌다며 모임에 나온 동료들에게 “정상을 찍어봤지만 사실 너무 힘들다”라고 털어놨다고 하는데요.

출처 : 강남 인스타그램, 뉴스1

강남은 이상화의 고민을 한참 듣다가 입을 열었는데요. 그는 “상화야, 너는 이미 레전드이고 너로 인해서 힘을 얻은 사람들이 많은데 왜 걱정을 하니. 이제 내려놓고 나랑 쉬자”고 말했습니다.


이상화는 당시 이미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끼고 있었던 상태였다며 그 말 한마디로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강남 인스타그램, 이상화 인스타그램

또 이상화는 ‘정글의 법칙’ 촬영 후 서울로 돌아와 회식 자리를 재촉했다고 하는데요. 강남은 “둘이서 만나기는 좀 그래서 상화를 만날 때 항상 제작진들과 만났다. 회식을 하고 상화가 PD님께 계산하라고 카드를 주고 일부러 안 받아 갔다. 다음 날 바로 ‘카드 필요해. 모이자’라고 하더니 3,4일 연속으로 만나서 같이 놀았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주위에서 ‘너희 빨리 고백해. 서로 좋아하잖아’라고 해서 결국 진지한 대화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한편,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는 강남은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하는데요. 그는 “엄마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상화를 위해 결혼을 반대했다”며 “‘우리 아들이랑 왜? 괜찮겠어?’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습니다.

출처 : MBC 에브리원 ‘나를 불러줘’

강남·이상화 부부는 2019년 10월에 결혼해 결혼 4년째에 접어들었는데요. 남편 강남이 한 방송에서 아이를 아직 갖지 않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가 됐습니다.


강남은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나를 불러줘’에 출연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아내(이상화)에게 아이를 낳자고 말 못하겠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출처 : MBC 에브리원 ‘나를 불러줘’

그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인 아내는) 운동만 열심히 해왔다”라며 “이제 여행도 가고 즐겨야 되는데 애를 낳으면 육아를 해야 하지 않나. 둘이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나중에 천천히 갖자고 이야기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출처 : MBC 에브리원 ‘나를 불러줘’

이상화는 2019년 5월 은퇴식에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스케이팅을 하면서 내 목표만 보고 달려왔다. 지금은 내려놓고 여유롭게 살면서 누구와도 경쟁하고 싶지 않다. 당분간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털어놨습니다.

출처 : 강남 인스타그램

강남은 1987년 생으로 올해 35살, 이상화는 1989년생으로 올해 33살인데요. 두 사람은 2살 나이 차이가 납니다.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는데요. 강남 아버지는 일본에서 대형 호텔 사업체를 운영하는 오너로 알려졌습니다. 이모부도 국내에서 연 매출 300억원의 구두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장인데요.


강남 또한 서울 모처에 5층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출처 : 강남 인스타그램, SBS ‘본격연예 한밤’

한편, 이상화 부모님의 집은 이상화가 15년간 부모님께 지어준 집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이상화는 월 30만원씩 훈련비를 모아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에게 자동차를 선물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화가 아버지에게 선물한 자동차는 중형차 SM5입니다.


강남은 올해 4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이상화의 수입을 언급해 주목 받기도 했는데요. DJ 박명수는 “2년 전에 ‘나보다 훨씬 잘 버는 아내를 모시고 산다’고 했는데 이제 역전되지 않았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는데요. 강남은 “열심히 벌어도 못 따라간다. (아내 수입은) ‘0’이 하나 더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강남은 2011년 그룹 MIB로 데뷔해 예능과 유튜브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리스트인데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습니다. 이상화는 2019년 5월 은퇴 후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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