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서 여자로 안느껴져" 남자친구 막말에 상처받아 물만 먹고 30kg 뺀 여배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신소율 인스타그램 |
뚱뚱해서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남자친구의 말을 우연히 듣고 충격을 받아 극단적인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한 여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배우 신소율입니다. 신소율은 그에게 상처를 준 남자친구와 이별 후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결혼해 잘 살고 있는데요. 하지만 해당 사연은 자주 회자되고 있습니다.
신소율, 다이어트로 30kg 감량한 가슴 아픈 사연
출처 : MBC |
신소율은 20살 무렵에 체중이 무려 75kg까지 나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혹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해 46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술자리에서 잠들었다가 깼는데 남자친구의 지인들이 나를 가리키며 살을 좀 빼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 말을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출처 : SBS |
이어 “그 때 남자친구가 ‘니 여자친구 살 좀 빼야 되지 않아?’라는 한 친구의 말에 큰 한숨과 함께 ‘그러게’라고 말해 울컥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친구가 ‘뚱뚱하면 여자로 안 느껴 지지 않아?’라고 묻자 ‘그냥 동생 같지’라고 답해 큰 충격을 받아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 SBS |
평소에는 남자친구가 “통통해서 귀엽다”고 말했기에 남자친구의 속마음을 듣게 된 신소율은 큰 상처를 받았는데요. 신소율은 “여름방학 동안 남자친구도 만나지 않고 한달 반동안 물만 먹고 누워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물만 마시는게 너무 힘들 땐 양배추 한조각 정도만 섭취하는 등 극도의 식단 자제를 통해 그는 75kg에서 46kg까지 감량하는데 성공했는데요.
출처 : SBS |
이후 그는 “살을 빼고 학교에 가니 전신성형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남자 선배들이 밥을 사주기 시작했다”며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는 마음으로 살을 뺐는데 그 친구가 좋아 2년을 더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출처 : 신소율 인스타그램 |
한편, 그는 “극도로 굶으며 감량했더니 몸이 너무 안좋아졌다”라며 “식사량을 늘리고 운동을 통해 현재의 몸매를 유지 중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2세 없는 이유
출처 : 채널A |
신소율은 3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1년 9개월 열애 끝에 2019년 결혼했는데요. 올해 결혼 4년차로 39살인 신소율은 아직 자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신소율은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그는 2022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자신의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출처 : 채널A |
신소율은 “아직 2세 계획이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아직 엄마가 될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는데요.
이어 “아이는 언제 낳을 거냐. 나이가 있는데 얼른 낳아야 하지 않겠냐”는 지인들의 질문을 듣고 가장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출처 : 채널A |
그는 “어느 날 (지인에게) ‘아기 생각은 있냐’는 질문을 들었던 순간 대답이 안 나왔다. 그런데 갑자기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웃으면서 일단 생각 중이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심장 두근거림이 안 멈춰서 급하게 화장실에 갔는데 구토 반응을 겪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출처 : 채널A |
그러면서 그는 “가볍게 꺼낸 말인 건 알지만 그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듣는 게 너무 힘들었다. 저도 그 질문에 똑 부러지게 대답을 못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신소율은 고통이 ‘구토’ 반응에서 끝나지 않고 ‘이명’까지 시작됐다고 밝혀 상황의 심각성을 더했는데요.
출처 : 채널A |
오은영 박사는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할 때마다 신체 떨림과 두통을 겪는다”는 신소율의 고민에 ‘신체화 증상’을 겪는 것이라고 짚어냈습니다. ‘신체화 증상’은 극도의 스트레스가 몸으로 나타나는 심리적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와 5년간 절연한 충격적인 이유
출처 : tvN |
한편, 신소율은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의 아버지와 5년 동안 절연한 사연을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는 tvN ‘인생술집’에서 “연기를 하고 싶어서 고등학교를 자퇴했는데, 우리 아빠는 ‘너 하고 싶은 것 하라’며 저를 믿어주셨다”며 아버지의 각별한 딸 사랑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신소율이 소속사와 분쟁을 하게 되면서 아버지와의 사이도 틀어지게 됐다고 고백했는데요.
출처 : tvN |
그는 “제가 사무실 계약을 두 번 잘못했다. 재판 시간이 길어졌다”며 “고등학교 때 부모님이 마련한 집이 있었는데 제 소송 비용을 대야 했다. 집이 전세로 바뀌었고, 월세로 한번 더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빠만 일을 하시다가 월세 때문에 엄마까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아버지가 ‘네가 뭔데 내 아내를 일하게 하냐, 나한텐 너보다 엄마가 더 소중해’라며 화를 내셨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tvN |
이 일을 계기로 신소율은 약 5년 동안 아버지와 절연했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러면서 “아버지와 화해하는 방법은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쉬지 않고 일했고, 돈을 한 푼도 안쓰고 부모님 집 사는 데에만 모았다. 그래서 작년에 집을 샀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또 “이후 아버지와도 화해하게 됐다”며 미소지었습니다.
한편, 신소율은 지난 2007년 영화 ‘궁녀’로 데뷔해 ‘응답하라 1997’, ‘검사외전’, ‘미세스 캅’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