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6년 후 치매확률 66% 이상"…경도 인지장애 진단 '충격'
방송인 이상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기억력 저하를 의심하며 신경의학과에 방문한 배우 김승수와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수는 "1년 반 동안 함께 다닌 매니저 이름도 기억이 안 난다"고 토로했으나, 인지기능 검사 결과 전체적으로 양호한 점수가 나왔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
문제는 김승수보다 어린 이상민이었다. 의사는 이상민의 상태에 대해 '경도 인지장애'라고 진단하며 "경도 인지장애 환자는 매년 치매로 진행될 확률이 10~15%다. 6년 정도 지나면 66%가 치매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이상민에게 뇌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금부터라도 관리하고 치료하면 90% 이상 회복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의사의 조언에도 "오늘 속상해서 위스키 한잔할 것 같다"고 말해 '미우새' 모벤져스로부터 잔소리를 들었다.
이상민은 1973년생으로 올해 만 51세다. 그는 모델 겸 배우 이혜영과 2004년 결혼했으나 1년 만인 2005년 이혼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