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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여자 연예인 면회 오면 반응 달라져"…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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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키 인스타그램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군대 시절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의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키는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키는 "군대 생활이 쉽고 편했다. 패턴 있는 삶이 데뷔 이후 처음이었다"며 "결식(식사를 하지 않는 것)은 명령 불복종이어서 세 끼를 모두 다 먹었는데, 패턴 있는 삶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군대 예찬'을 펼쳤다.


키는 평소 절친한 사이의 여자 연예인들이 면회를 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혜리와 태연, 보아, 박나래 씨가 면회를 왔었다"며 "(SNS에) 면회 인증샷을 올릴 때마다 반응이 달라졌다. 주기적으로 재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키는 이날 방송서 군대 선임에게 반항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키는 "가요계 후배이자 동갑인 비투비의 이창섭이 군대 선임이었다"며 "저는 (군대)행사가 있으면 일주일 전부터 준비하는 스타일인데, 이창섭은 몰아서 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키는 이창섭 없이 행사를 준비하다 결국 폭발했다고 밝혔다. 키는 "대본도 준비하고, 행사복까지 다려서 갔는데 (이창섭이) 꼴 보기 싫게 낮잠을 자더라"며 "화가 나서 존댓말을 못 쓰겠더라. 그래서 '다나까'대신 '요'를 넣어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해 3월 군악병으로 입대한 키는 지난달 7일 입대 19개월 만에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당시 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이 보낸 축하 케이크를 들고 촬영한 전역 '인증샷'을 공개하며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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