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가 설리 발인 후 올린 사진…"잊지 않을게"
설리 17일 발인…마지막 함께 한 에프엑스 멤버들
빅토리아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를 추모하며 에프엑스 활동 시절 사진을 올렸다. 사진 왼쪽부터 루나, 크리스탈, 설리, 엠버, 빅토리아./사진=빅토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
아이돌 에프엑스(f(x)) 멤버 빅토리아가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향년 25)를 애도했다.
빅토리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야~ 오늘 날씨 좋아"라며 "잘 가~ 잊지 않을게. 사랑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한 사진에는 에프엑스로 함께 활동했던 설리와 빅토리아, 엠버, 크리스탈, 루나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있다.
설리와 빅토리아는 지난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해 설리가 2015년 그룹을 탈퇴하기 전까지 함께 활동했다. 에프엑스는 지난해 9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히며 사실상 해체됐다. 빅토리아는 이후 중국에서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구두 소견을 밝혔다. 설리의 발인은 오늘(17일) 오전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에프엑스의 멤버들이 설리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단비 인턴 kd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