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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까지 끌어들인 찬열 폭로전…"사생활 관심 없어" vs "인성불량 퇴출"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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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찬열.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을 향한 폭로전에 엑소 내 다른 멤버들까지 거론되자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지나친 사생활 언급에 피로감을 호소한 반면 일각에서는 찬열의 '인성'을 언급하며 연예계 퇴출 요구에 나섰다.


찬열 前여친 폭로 후…'싫어하는 멤버' 추측부터 '첸'까지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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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 사진=김창현 기자

지난 29일 자신이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찬열이 자신과 교제하던 중 10여명의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찬열이 '싫어하는 멤버'가 자신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했던 사실도 언급했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찬열이 싫어하는 멤버'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고 여러 명의 엑소 멤버들이 후보로 올라 루머가 확산됐다.


뿐만 아니라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 1월 갑작스러운 결혼과 출산 소식을 전해 팬들의 비판을 받은 엑소 멤버 첸을 거론하기도 했다. 찬열과 관련한 온라인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오래 만난 여자친구랑 결혼까지 한 첸은 순애보였다", "첸을 재평가해야 한다", "첸은 책임감이라도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찬열·백현 지인' 주장 폭로글 등장…백현 "내 지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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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백현./사진=머니투데이DB, 백현 트위터

A씨의 폭로에 이어 찬열과 백현의 지인이라 주장한 B씨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찬열의 사생활을 추가 폭로했다.


B씨는 "찬열은 욕심을 넘어 야망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친구였다. 백현으로부터 알게 돼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했지만 소문이나 언행 때문에 친구로만 지내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황은 다 너의 업보다. 인상이 절로 찌푸려질 언행들에 '말조심 하라'고 했더니 '이래도 좋아해 줄 사람은 좋아해 준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끝으로 B씨는 "찬열아 제발 정신 차려 백현이도 너처럼은 안 살아"라며 백현을 재차 언급했다.


이후 백현은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지인 누군데. 요녀석. 아 흔들흔들"이라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백현이 해당 트윗으로 B씨의 주장을 부인한 것으로 추측했다.


누리꾼들 "사생활 폭로 이유 모르겠다" vs "인성 불량 연예인 물갈이해야"



찬열을 향한 폭로전이 뜨거워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피로감을 호소했다. 한 누리꾼은 "사생활은 알아서 하자. 결혼해서 불륜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돈이 얽힌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데 이런 폭로 피곤하다", "둘 만의 얘기를 왜 알아야 하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엑소 내 다른 멤버들까지 언급한 A씨와 B씨의 폭로 방식에 대해 "찬열 사생활인데 굳이 다른 멤버 얘기는 왜 하나", "애꿎은 멤버들만 피해본다"고 꼬집기도 했다.


반면 '연예인 자질론'을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누리꾼들은 "이참에 인성 나쁜 연예인들은 싹 물갈이가 돼야 한다", "JYP가 인성교육 시키는 이유가 있다", "방송에선 착한척 바른척 대중들 기만해서 돈 버는 연예인들 용납 못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엑소 갤러리는 찬열의 탈퇴를 요구했다. 갤러리 측은 "찬열의 풍기문란했던 과거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하루속히 찬열을 EXO에서 탈퇴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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