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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 "채리나에게 미안해 임신 소식 못 전했다"…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안무가 배윤정/사진제공=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안무가 배윤정과 가수 채리나가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극한 우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우리 스타일리스트, 안무가 배윤정, 개그우먼 이은형, 홍윤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우리는 배윤정에 대해 "임신 4개월차면 조심해야 할 때인데 고민도 안하고 '함께 나가자'고 해줬다"고 밝혔다.


MC 김숙은 "이것이야 말로 '찐친'(진짜 친구)이라는 증거 아니냐"고 거들며 배윤정을 칭찬했다.


배윤정과 절친한 채리나의 영상 편지도 공개됐다. 영상 속 채리나는 "우리 배윤정 양이 '비스'에 처음 나간다고 들었다. 욱해서 나갈 수 있는 추임새를 조심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채리나는 "윤정이가 임신을 위해 한 노력을 잘 알고 있는데, 임신한 후 나에게 미안해하는 것 같다"며 "나도 곧 성공할테니 언니에게 마음껏 자랑해도 된다. 소고기 사주겠다"고 진심을 털어놔 감동을 자아냈다.


채리나의 따뜻한 영상 편지에 배윤정은 "언니(채리나) 조언으로 시험관 아기를 시도하게 됐는데 한 번에 됐다. 언니에게 '어떻게 됐냐'는 연락이 계속 왔는데 말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배윤정은 "(채리나가) 저렇게 말해줘서 마음이 좀 놓인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숙은 김우리와 함께 출연한 배윤정에게 "'우정 특집'에 채리나 씨와 나왔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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