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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딸 나은, 갓태어난 동생 안으며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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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셋째를 안고 있는 나은이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안나 인스타그램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박나은이 갓 태어난 동생을 만났다.


박주호의 아내 안나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지난 13일 나은이와 셋째가 처음으로 만났다"고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은이는 동생을 품에 안고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안나는 "나은이가 이렇게 동생에게 자연스럽게 사랑스럽고 다정함을 보여줄 때마다 눈물 나게 감동스럽다"며 "나은이는 병실 문을 열고 들어올 때부터 동생을 향해 다가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은이는 '저 손도 씻고 손 세정제로도 닦아냈는데 아기는 어디 있나요'라고 묻더니 침대 끝에 앉아 동생을 기다렸다"며 "나은이는 건후가 신생아 시절 안았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은이는 동생의 뺨과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줬다"며 "가장 사랑스럽고 섬세한 목소리로 '사랑해, 걱정하지마, 이제 내가 널 지켜줄게'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주호와 안나 부부는 지난해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안나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산 소식을 전했으며, 지난 29일에는 셋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주호는 셋째 출산을 기점으로 잠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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