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쌀+밀가루 끊고 6㎏ 감량…샤론 스톤 스타일 원해"
개그우먼 박미선/사진=머니투데이 DB |
개그우먼 박미선이 탄수화물을 끊어 6㎏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스페셜 MC로 가수 박지훈이 나선 가운데, '랜선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우먼 박미선, 가수 바다, 헨리, '연반인' 재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박미선은 MC들이 8년만의 출연 이유를 묻자 "언젠가부터 제 옛날 이야기가 기억이 안 나더라. 방송 나가서 재미있게 얘기할 자신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남편 이봉원 때문이 아니었냐"고 묻자 박미선은 "지금 좋으시다면서요. 젊은 분과"라고 되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미선은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 스타일로 변신해보고 싶다며 놀라운 체중 감량 소식을 전했다.
박미선은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 스타일을 해보고 싶다. 팜므파탈 이런 걸 해본 적이 없다"며 '부캐'(부캐릭터)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안영미는 박미선의 군살 하나 없이 매끈한 몸매 사진을 공개했다.
박미선은 사진에 대해 "50세 기념으로 찍었다. 12㎏가 쪘는데, 다시 생활 습관 자체를 바꾸고 식단 관리를 해서 쌀이랑 밀가루를 안 먹은 지 5개월 됐다. 6㎏을 뺐다"고 밝혔다.
이어 "정준하처럼 흘러내리지 않고 그 전철을 밟기 싫어서 천천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미선은 힘이 들 때 김구라에게 전화를 거는 이유를 밝혔다.
박미선은 "얼마 전에도 30분 정도 통화를 했는데 김구라는 '별 일 아냐' '크게 신경 쓰지 마'라는 쿨한 말투로 위로를 해준다. 그 얘기를 듣고 있으면 걱정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