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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성휘, 어촌 귀향한 이유는…

집안 부채 때문…"부모님 편안하게 쉬셨으면"

머니투데이

/사진=MBN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노라면' 캡처

모델 출신 성휘(본명 박성기)가 방송을 접고 귀향을 선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성휘는 29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노라면'에 출연해 부모님의 멸치잡이 사업을 돕는 근황을 공개했다.


과거 성휘는 10년 가까이 패션모델로 활약했다. 당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모델 워킹을 가르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돌연 귀향을 선택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갑작스러운 귀향을 선택한 이유는 집안의 부채였다. 성휘의 아버지가 빚을 내 배를 사 선장이 됐지만, 조업량이 부족해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성휘는 이를 돕기 위해 38년 차 멸치잡이 배 선장 부부인 부모님과 함께 멸치잡이를 하고 있다.


성휘는 "궁극적으로는 부모님이 이제 일을 덜 하시고 조금 편안하게 쉬셨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일에 매진해야겠다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도 빨리 (선장에서) 내려오시고 엄마도 편하게 생활하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성휘는 1980년생으로 모델로 활동했다. 과거 '무한도전', '포세이돈' 등 방송에도 출연했다.


구단비 인턴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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