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심권호 "여태 받은 연금 최소 10억…연애 20년 쉬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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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레슬링 국가대표 심권호가 지금까지 받은 연금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이하 '사랑의 재개발') 7회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가 미팅 출연자로 등장했다.
이날 심권호는 자신의 메달 연금 액수를 매력으로 어필했다. '23살부터 지금까지 받은 메달 연금이 얼마일까'라는 프로필을 내세운 것.
심권호는 "상한제가 없었을 때 연금을 월 300만원 이상 받았다. 학생 때 부터 연금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지금까지 받은 연금만 최소 10억원 이상이다.
서포터로 나온 신진식 감독은 "월급보다 연금을 더 받았다. (거기에) 최근까지 공사 부장으로 근무했다. 연봉이 상당했다. 다 좋은데 여자만 없다"라고 말을 더했다.
심권호는 21세기 숫총각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20년 동안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심권호는 "어쩔 수가 없었다. 2000년 이후 만난 여자가 없었다. 2000년도에 잘 될 뻔한 사람이 있었는데 올림픽을 준비를 하느라고 레슬링에 집중하다 보니"라며 "여자하고 호프집에 가서 대화한 게 23살이 처음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심권호는 첫인상부터 호감을 가졌던 오드리에게 밀실 데이트를 신청했다. 3분이 끝나고 영화관 데이트를 가지는 못했지만 심권호는 오드리와 전화번호를 교환하는 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차 한잔 사고 싶다는 심권호 말에 의해 근교 데이트를 이어갔다. 심권호의 연애는 열린 결말로 끝났다.
마아라 기자 arada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