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10, 5G특화 모델 나온다…출시암시코드 등장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4개의 코드명 발견…보급형, 일반, 플러스에 5G지원 모델도 포함]

삼성전자 갤럭시S9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10 플러스가 5G(세대)를 지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각) 미 IT 전문매체 더 버지는 총 4개의 제품으로 출시될 갤럭시 S10에 5G를 지원하는 제품이 포함될 것이라고 XDA 개발자 포럼을 인용해 전했다.

XDA 개발자 포럼은 갤럭시S9 플러스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9.0 파이 베타 빌드의 소스 코드에서 4개의 갤럭시S10 코드명을 발견했다. 이 소스에 따르면 갤럭시S10의 코드명은 비욘드(beyond)다. 이는 소문과 일치하는 내용으로, 비욘드는 갤럭시S10의 코드명으로 일찍이 알려졌었다.

XDA 개발자 포럼에서 공개한 소스

공개된 코드명은 비욘드 0, 비욘드 1, 비욘드 2, 비욘드 2 5G로, 각각 보급형, 일반, 플러스, 5G 플러스 제품으로 추정된다.

또 코드명에 'q'가 붙은 것은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한 제품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기존에도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을 지역에 따라 다르게 탑재해 제품을 출시했었다.

모델별 예상 스펙은 다음과 같다. 비욘드 0인 보급형 갤럭시 S10은 5.8인치 디스플레이에 싱글 카메라를, 비욘드 1인 일반 갤럭시 S10은 5.8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듀얼 카메라 구성이다. 비욘드 2는 갤럭시 S10 플러스로 6.44인치 디스플레이와 후면 트리플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로 예상된다. 비욘드 2 5G는 비욘드 2와 같은 사양에 5G를 지원한다.

코드명 비욘드2 5G는 내년 국내에서 상용화를 준비 중인 5G 통신망을 지원하는 최초의 갤럭시폰이 될 될 가능성이 크다.

박효주 기자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