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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치즈와 스노우는 함께 성장 중? 데이터로 본 사진 앱 분석!

모바일 앱 분석 미디어 App Ape Lab와 모비인사이드가 파트너십으로 제공하는 자료입니다.
카카오톡 치즈와 스노우는 함께 성장

by App Ape(앱에이프)

카카오톡 치즈 소개

쫀쫀한 촬영이란 슬로건을 가진 카카오톡의 서브 카메라 앱 ‘카카오톡 치즈’가 2016년 8월 사전예약을 거쳐 지난 9월 선보여졌습니다. 카카오톡 치즈는 움짤 촬영, 라이브 스티커, 이미지 필터를 활용하여 카카오톡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앱입니다. 네이버 자회사 캠프 모바일에서 개발한 스노우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듯 하면서도 카카오톡 프로필콘이라는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카카오톡 치즈와 2016년에 큰 인기를 끈 스노우를 비교했습니다.

카카오톡 치즈와 스노우의 기능은?

한국 구글 플레이가 선정한 2016년 올해를 빛낸 앱중에, 스노우는 ‘공유하고픈 앱’ 부문에, 카카오톡 치즈는 ‘트렌딩 앱’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2016년 큰 인기를 끌었던 이 두 앱은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을까요?

카카오톡 치즈와 스노우는 함께 성장

우선 사진 촬영 화면을 비교해보면 비슷한 기능이 지원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라이브 스티커는 화면에서 사람의 얼굴을 찾아내어 적절히 변형 및 꾸며주는 기능입니다.

카카오톡 치즈와 스노우는 함께 성장

일반적으로 동영상을 찍으려면 사진에서 동영상으로 넘어가는 변환 버튼을 눌러야하죠. 하지만 이들은 변환버튼없이 촬영버튼을 꾹 누르면 간편하게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변환버튼이 하나없는 것에 불과하지만, 사용자입장에서는 아주 편리한데요. 편하게 바로 찍어 공유할 수 있기에 생생하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촬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카카오톡 치즈의 경우 플레이 스토어 페이지에서도 ‘프사 놀이’ 라며 강조되어 있듯이 사진 촬영 직후 바로 프로필 등록을 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카카오톡 치즈와 스노우는 함께 성장

카카오톡 치즈와 스노우의 주 사용층은?

비슷해보이지만, 앱 내에 채팅기능이 있는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앱 ‘스노우’와 찍은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로 바로 등록할 수 있는 ‘카카오톡 치즈’. 이런 차별성을 둔 두 앱을 App Ape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했습니다.

 

우선 연령대와 성별 비율을 살펴보면 대동소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셀프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층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전체적으로 여성 사용자가 남성 사용자보다 두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카카오톡 치즈와 스노우는 함께 성장
카카오톡 치즈와 스노우는 함께 성장

하지만 데이터를 조금 더 심화적으로 보면 두 앱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활성 유저의 비율을 보면 카카오톡 치즈는 한달에 한번 이상 앱을 실행한 유저의 비율이 설치 대비 46%에 그치는 반면, 스노우는 60%에 달합니다.

 

이를 연령대별로 다시 나누어 분석해보면, 스노우는 10대 여성층의 활성화율이 8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카카오톡 치즈는 40대 여성층이 56%의 활성화 비율을 보입니다.

카카오톡 치즈와 스노우는 함께 성장

활성/비활성 비율은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앱을 설치하고 한달에 한번도 실행하지않는 비활성화 비율이 높다면, 이는 곧 삭제로 이어져 설치 사용자의 감소가 예상됩니다. 반대로 활성화율이 높다면 많은 유저들이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퍼져나갈 가능성이 있음을 내다볼 수 있습니다. 활성/비활성 비율을 다시 연령별로 나눠보면 조사해보면, 서비스가 어떤 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이는 지 알 수있기에 연령층 타깃과 같은 다양한 마케팅 기획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카카오톡 치즈와 스노우의 성장 추이는?

카카오톡 치즈와 스노우는 함께 성장

스노우는 2015년 9월부터 천천히 유저수를 확보해오면서 기반을 다졌습니다. 반면 카카오톡 치즈는 스노우가 1년에 걸쳐 만든 라이브 스티커 기능의 친숙함과 커뮤니케이션 앱 카카오톡의 인기를 등에 업고 단기간에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카카오톡 치즈와 스노우는 함께 성장

카카오톡 치즈가 출시된 시점인 2016년 9월 이후, 스노우의 MAU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기보다는 카카오톡 치즈와 함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써 ‘카메라 앱’ 분야의 경우에는 다른 카메라 앱을 설치하더라도 기존 카메라 앱을 삭제하지않음을 보여줍니다. 당초 카카오톡 치즈가 ‘프로필 사진’을 내세운 것 처럼, 둘 사이의 활용도가 다르기에 함께 성장하는 추세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다만 시간대별 활성화율 자료가 뒷받침 해주듯, 사진을 꾸밀 수 있고 간편하게 움직이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기능이 대동소이하기에 지금과 같은 공생관계가 오래 유지될지는 의문입니다.

카카오톡 치즈와 스노우는 함께 성장

카카오톡 메신저라는 거대한 모체를 가진 카카오톡 치즈의 시작은 순조로운 것으로 보입니다.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성장한 스노우, 그리고 거대한 커뮤니케이션 앱 카카오톡을 등에 업은 카카오톡 치즈. 그들의 앞으로의 추이가 기대됩니다.

 

By App Ape(앱에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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