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미소, 오승인 농구선수
183cm 키에 소녀얼굴, 보조개
환한 미소와 큰 키를 매력과 강점을 갖춘 여자농구 오승인 선수. / 오승인 인스타그램 |
스포츠 스타들은 원래도 많은 팬들 덕에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건강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
단순히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는 운동선수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선망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운동 종목별로 뛰어난 외모와 타고난 건강미로 팬들을 끄는 스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농구선수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큰 키와 시원하게 뻗은 팔다리가 특징적이다.
미녀 농구선수로 이름을 알린 아산 우리은행 소속 오승인 선수는 183cm라는 큰 키를 가지고 있지만, 아기같은 얼굴과 보조개의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다.
큰 키 덕에 팔을 쭉 뻗으면 무려 240cm 높이까지 손이 닿는 정도이다.
농구에 최적화된 큰 키를 가지고 있는 그녀의 잠재력과 아이돌 같은 환한 미소 덕에 데뷔 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팬들을 향해 환하게 웃을 때 쏙 들어가는 보조개가 특히 오승인 선수의 매력 포인트이다.
하지만 오승인 선수는 프로 데뷔 이후 한 인터뷰를 통해 ‘겉보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예능 프로그램 섭외 요청도 거절하며 농구 훈련에 집중할 정도로 강한 의지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많은 관심을 받으며 데뷔를 치렀다고 해서, 마냥 꽃길이었던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때 이미 십자인대 파열을 두 번이나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 데뷔 이후인 2021년에 세 번째 십자인대 파열을 겪으면서 큰 좌절을 경험했다.
그렇다고 그녀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이후 그녀의 주변에서는 ‘농구가 전부가 아니다.’라고 끝을 암시하는 듯한 위로를 했지만 자신은 포기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며 농구전문매거진 바스켓코리아가 보도했다.
작년에는 허리 부상까지 겹쳐 배로 고생했던 오승인 선수는 부상을 이겨내기 위해 힘썼던 길고 어두운 시간을 지나 이번 시즌 화려한 복귀를 위해 몸 관리에 막바지로 신경 쓰고 있다.
연이어 큰 부상들을 겪으며 지칠 만도 하지만, 재활을 할 때 아예 시간을 들여 몸을 다시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지며 버틴 그녀의 복귀를 기대해 볼만 하다.
더불어 외모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던 그녀의 포부처럼, 팬들은 오승인 선수의 외모보다도 강한 의지에 더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