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헤어져야 하는 연인의 특징 9
“이런 사람과 연애하다 인생 거덜날 수 있다!”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한 쌍을 이루게 되는 연애는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늘 긍정적인 관계로만 남지는 않는다.
특히 사랑이 처음 시작될 때는 상대의 안 좋은 점들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 정든 후에는 건강하지 않은 관계임을 알면서도 헤어지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연애는 인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는 큰 힘을 가진다. 대신 건강한 연애는 긍정적인 쪽인 반면, 위험한 관계는 부정적인 쪽으로 데려간다.
위험한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심지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문제로 취급하여 관계를 방치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회복되기 힘들 정도로 악화되거나 오랜 흉터로 남을 수 있다.
현재 연인에게서 다음과 같은 면이 보인다면, 위험한 관계임을 알고 바로 헤어져야 한다고 미국 상담사 로얄 스쿠데리가 영국 라이프 전문 저널 ‘라이프핵’에서 밝혔다.
1. 공격성
신체적 공격은 가장 분명한 경고신호이다. 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유형으로든 물리적인 힘이 가해지면 신체적 공격으로 봐야 한다.
밀거나 힘으로 붙잡는 등의 행동, 물건을 치거나 발로 차는 행동 역시 공격적인 행동에 포함된다. 이러한 분노 표시를 보이는 연인에게서는 멀어져야 한다.
2. 통제
어떤 관계든 지나친 권력 불균형이나 통제는 건강하지 않은 관계를 나타낸다. 위험한 상대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주입하며 항상 “너를 위한 선택이다.” 라는 말을 한다.
통제를 받는 대상자는 자신이 상대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계속 자신을 검열하게 된다. 오래 지속되면 자신의 생각을 바로 말하는 능력을 잃게 되고, 자신의 정체성 또한 위협받을 수 있다.
또한 연인을 지나치게 통제하려는 사람은 몰래 연인의 핸드폰이나 이메일을 확인하기도 한다.
3. 소유욕
질투가 너무 심해져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가둬두려는 행동을 보인다면 이는 사랑이 아니라 신뢰의 부족, 나아가 집착에서 비롯한 것이다. 이들은 상대에게 너무 사랑하고, 걱정된다고 말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약속이 있을 때, 자신이 아프다거나 위기를 만들어내 약속에 못 나가게 하기도 한다.
4. 자기중심성
물론 모든 사람은 어느 정도의 이기적인 면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기심이 문제가 될 때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재할 때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상대의 감정이나 생각은 무시하고 자신만 생각한다. 해주는 것은 없이 자신의 정서적, 신체적 욕구만 충족시켜주길 바란다. 또한 자신이 느끼는 부정적 감정에 대한 탓을 상대에게만 돌리기도 한다.
5. 조종
연인을 조종하는 사람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 혹은 상대가 싫어하는 일을 하게끔 만든다. 죄책감을 유발하거나 처벌 같은 방법으로 상대를 조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시 자신이 상대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자신이 옳지 않다고 여기는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
6. 잦은 비판
너무 빈번하게 비판을 하여 상처를 주거나 얕잡아 보려는 행동은 옳지 않다. 이렇게 자주 비판만 하는 사람을 옆에 두면, 자신 스스로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깎아내리기 쉽다.
타인들 앞에서 대놓고 비판을 일삼는 사람이 있고, 반면에 다른 사람들이 있을 때는 자신이 안 좋게 보일까봐 은근히 비판을 하는 사람도 있다.
7. 변덕
지킬 앤 하이드처럼 변덕스러운 사람은 옆에 있는 사람을 힘들게 한다. 갑자기 기분이 변하는 것은 상대의 정신적 에너지를 고갈시키기 때문이다. 순간 화를 내다가 웃거나 울거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매우 불안정하고 정도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수준일 수 있다.
8. 거짓말
정직하지 않으면 건강한 관계는 절대 성립될 수 없다. 거짓말은 여러 가지 이유로 나올 수 있는데, 자신의 가치를 강조하려고 하거나 문제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곤 한다. 하지만 거짓말은 두 사람 사이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피해야 한다.
9. 무책임
지속적인 재정 문제나 잘못된 돈 관리 등이 지속적인 무책임의 신호일 수 있다. 누군가 자신에게 금전적 도움을 주거나 구출해주길 바라는 심리는 무책임한 태도의 대표적인 징조이다. 때때로 사람들은 인생에서 타인의 도움을 필요하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바라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