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불참러' 조세호 만든 안재욱 "아는데 어떻게 안 가요"...결혼식 참석 화제

지난 20일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

지난 20일 안재욱은 자신의 SNS에 "조세호 결혼식 축하해'라는 태그와 함께 "아는데 어떻게 안 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지금의 조세호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유행어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를 재치있게 바꾸며 축하를 전한 것.

지난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했던 조세호는 김흥국의 "안재욱 결혼식에 왜 안 왔느냐"는 말에 당황하며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세호에게 '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이 붙었고, 이를 기점으로 예능에서 더욱 활발히 활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약 9년여 만에 안재욱이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둘의 인연을 만들어 준 김흥국은 일정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날을 기다렸다' '드디어 서사가 완성됐다' 등의 반응으로 호응하며 축하를 건네고 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MHN스포츠DB, MBC '세바퀴'

장민수 기자 hommett@mhn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