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긁었는데도?...황광희, 숨은 미담 들어보니 '훈훈'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해진 광희의 훈훈한 미담, 80대 노인과의 접촉 사고에 "괜찮습니다, 그냥 가세요"라며 따뜻한 배려를 보여준 광희.
지드래곤 새 예능 '굿데이' 출연 논의 중
제국의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가 미담으로 연말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상점에서 80대 노인이 출차 중 황광희의 벤츠 승용차를 긁는 접촉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과정에서 황광희의 미담이 알려졌다.
노인의 가족이 MHN스포츠에 전한 제보에 따르면, 사고 당시 황광희가 노인에게 "이 차는 어차피 오래 됐으니 괜찮다. 연락처만 지워달라고 요청한 뒤 그냥 가셔도 된다"고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소속사 본부이엔티에 문의한 결과 "황광희가 일산 쪽에 잠시 주차했는데 한 어르신께서 황광희의 차를 긁었다고 하더라"라고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날씨도 추웠고 어르신이었는데 괜히 걱정하실 것 같았다. 본인의 차가 좋은 차도 아니라 대충 타고 다니면 된다고 말하며 신경 쓰지 말고 가시라고 이야기했다"고 황광희의 당시 대응 상황을 풀어냈다.
이런 미담을 전한 황광희는 올해 ENA-채널S '아이엠그라운드' KBS 1TV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 MBC 글로벌 도네이션 쇼 '더블유'(W) 유튜브 웹 예능 '광일병'(광희야 일단 병원가자) '할인전' 시리즈 등을 통해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또한 고정 멤버로 활약했던 '무한도전'이 2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일력에도 '언제나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안겨주었던, 그리고 제게도 막내로서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해주었던 무한도전 2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5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더한 사실이 알려져 반가움을 더했다.
최근에는 1988년생 동갑내기인 지드래곤과의 우정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통해 '황태지'(황광희, 태양, 지드래곤)로 의기투합한 것을 인연으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황광희와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30일 지드래곤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당시 서로 응원을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지난 19일 황광희는 SNS를 통해 지드래곤에게 선물 받은 데이지 장식의 모자를 직접 착용해 인증하기도 했다.
한편,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이 손을 맞잡고 MBC 새 예능 '굿데이'를 론칭한 가운데, 황광희 또한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MHN스포츠 DB, 황광희 SNS
정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