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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자상한 사람"...고양 김태술 감독, '골때녀' 박하나와 6월 화촉 밝힌다

배우 박하나와 프로농구 고양 소노 김태술 감독이 6월 결혼식을 올린다. 지인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MHN스포츠

배우 박하나-고양 김태술 감독

프로농구 고양 소노 김태술 감독이 6월에 화촉을 밝힌다. 신부는 '일일드라마 퀸'으로 불리는 배우 박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예계 및 농구계에 따르면 김태술 감독은 박하나와 오는 6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인을 통한 만남으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고양 소노를 이끌고 있는 김태술 감독은 지난 2007년 전체 1순위를 통해 서울 SK나이츠에 입단한 포인트 가드 출신이다. 당시 강동희, 이상민, 김승현 라인을 잇는 최고 기대주 중 하나로 언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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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시즌 프로에 데뷔한 김 감독은 당시 팀을 6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는데 몫을 보탰다. 08-09시즌은 안양 KGC인삼공사로 트레이드 되었고 맹활약하다 부진기를 맞이했다. 이후 전주 KCC와 서울 삼성 썬더스, 원주 DB 프로미 등을 거쳤고 20-21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방송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했지만 지도자 커리어는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폭행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김승기 전 감독의 후임으로 고양 감독에 선임되며 놀라움을 안겼다. 1984년생으로 국내 프로농구 감독 중에서는 최연소 감독이기도 하다.


현재 김태술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10개 구단 중 12승25패로 최하위에 위치했다. 서울 삼성과 승패수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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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태술 감독과 화촉을 밝힐 '예비신부' 박하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출연한 바 있다.


그룹 '퍼니'로 데뷔한 박하나는 이후 드라마 '압구정 백야', '인형의 집', '신사와 아가씨', '태풍의 신부' 등에 출연했고 현재는 '결혼하자 맹꽁아!'의 주연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박하나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아 친해졌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둘이서 뭘 해도 즐겁고 행복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오빠는 어른스럽고 존경할 만한 부분이 있는 사람이다. 무척 자상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이후에도 저는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라며 "우리는 서로의 일을 존중하고 응원한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 MHN스포츠, 연합뉴스, 김태술 SNS, 박하나 SNS


권수연 기자 kwh9023@mh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