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이돌이 이갈고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하자 이런 일 생겼다
‘프로듀스 48’출신 알렉사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최종 우승
트로피 받은 뒤 큰절 해 주목
Instagram@alexa_zbofficial |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솔로 가수 가수 알렉사(AleXa, 김세리)는 한국계와 러시아계 혼혈이다.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러시아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알렉사는 동양인이 거의 거주하지 않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케이팝(K-POP) 가수를 꿈꿨다.
소속사 지비레이블에 따르면 알렉사의 데뷔 이유에는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바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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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The Story of AleXa(더 스토리 오브 알렉사)` 영상에서 알렉사는 “이루고 싶은 꿈이 생겼다. 한국에서 꼭 성공해서 엄마를 위해 가족들을 찾아야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알렉사 어머니는 `Bomb`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딸을 위해 한국을 찾았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어머니의 눈물을 처음 본 알렉사는 한국에서 성공해 어머니의 가족을 찾아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한다.
Mnet ‘프로듀스48’ |
이런 그녀는 2018년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했으나 큰 방송 분량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Bomb’이라는 제목의 앨범으로 데뷔하며 솔로 아티스트의 실력을 보여준데 이어 미국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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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로 활동 영역을 확장시킨 알렉사. 지난 10일 알렉사는 결국 해당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녀는 홀로 700점대 점수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었는데 자신의 이름이 발표되자 감격의 눈물을 쏟으며 무대 위에 올라 객석을 향해 큰절을 하며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우승 후 알렉사는 소속사 지비레이블을 통해 “정말 기대도 안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무대에 있을 수 있었다. 저에게 기적 같은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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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는 지난달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도 “제가 K팝 대표로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 출전했으니까, 조금의 아쉬움도 있으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했다”는 남다른 속내를 밝힌 바 있다.
알렉사가 우승을 차지한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미국의 50개 주와 워싱턴 DC, 5개 해외 영토를 대표하는 56명의 아티스트들이 미국 최고의 히트곡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최대 규모의 올 라이브 음악 경연이다.
MC 켈리 클락슨, 스눕독과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원작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유럽 팬들에게도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