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회장이 동계올림픽 끝나고 한국오자마자 한 행동
21일 귀국한 ‘베이징 치킨왕’ 윤홍근 단장
‘패럴림픽 국대’들의 사기도 함께 챙겨 화제
도종환 의원으로부터 패럴림픽 선수단 소식 들어
패럴림픽 출전 전선수단 위한 치킨 80마리 공약
제네시스 바비큐/ 뉴스1 |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서 연일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을 챙겨 주목 받고 있다.
그의 ‘치킨 미담’은 계속된다. ‘베이징 치킨왕’ 윤홍근 단장이 ‘패럴림픽 국대’들의 사기도 함께 챙겨 화제다.
뉴시스 |
21일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윤홍근 단장은 도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베이징패럴림픽 선수단 소식을 접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을 이끌었던 도 의원의 장애인체육 사랑은 각별했다. 도 의원은 한민수, 정승환(파라아이스하키), 신의현(노르딕스키) 등과 꾸준히 연락하고, 식사도 함께 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왔다.
스포츠조선 |
도 의원은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패럴림픽을 앞두고 한민수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이 코로나에 확진되고, 무시무시한 오미크론의 확산세 속에 훈련장도 마땅치 않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도 의원은 문체부와 링크장 문제를 긴급 협의하고, 주변에 패럴림픽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호소했다.
스포츠조선 |
귀국 후 도 의원으로부터 패럴림픽 선수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 들은 윤 단장은 주저하지 않고 선수들의 응원을 위해 나섰다.
22일 ‘총감독’ 박종철 이천선수촌장, 윤경선 선수단장을 통해 올림픽의 뜨거운 기세를 패럴림픽 대표팀에게 직접 전달했다.
윤홍근 단장은 대선 정국, 코로나 시국에 외롭고 힘겹게 패럴림픽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22일, 24일 이틀간 패럴림픽 출전 전선수단을 위한 치킨 80마리를 공약했다.
스포츠조선 |
윤 단장은 마침 이천선수촌 인근에 위치한 BBQ 치킨대학에서 막 튀긴 닭을 공수하여 22일 밤, 선수단 결단식과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이천선수촌 숙소 방방마다 ‘1인1닭’을 배달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최민정 등 쇼트트랙 국대들에게 ‘1일1닭 치킨연금’을 공약한 ‘통큰’ 회장님의 깜짝 선물은 패럴림픽 선수단에게도 따뜻한 ‘사랑’이자, 뜨거운 ‘응원’이었다.
‘치킨왕’ 회장님의 응원에 정승환, 이종경, 장종호, 유만균, 조병석 등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은 일제히 ‘치킨 인증샷’을 찍어보내며 고마움을 표했다.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은 다음 달 4~13일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리며, 51개국 1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