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귀화한 강남이 광복절에 한 발언, 모두 박수 갈채 쏟아졌다

국가대표 이상화 남편 강남

지난달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환

“국권을 되찾은 광복절”

출처 : YouTube@동네친구강나미

출처 : YouTube@동네친구 강나미

가수 겸 국가대표 이상화 남편 강남이 광복절을 맞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는 지난 15일 ‘업로드 일정 변경 공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강남은 게시글을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이 해방돼 국권을 되찾은 광복절”이라며 “해방을 위해 희생하고 고생하신 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강나미 채널의 영상 업로드는 금요일로 미뤄졌다”며 “올라갈 영상은 이상화 몰래 무언가 하다가 걸려버린 뻘쭘한 영상이다. 제작진도 숨 막혔던 현장이었다”고 예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강남 씨 너무 멋져~~~♥♥ 상화 씨랑 오래오래 행복하고 아프지 말고 늘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차~!!강남 씨 어머님도 너무너무 좋아요~~♥♥ 건강하세요!!”, “귀화 합격 축하드립니다!! 개념 있는 강남 너무 멋지다”, “감사합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나라에 관심 두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주인 역할 잘 해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파이팅!” 등 그가 보인 행보에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출처 : Instagram@kangkangnam

강남은 1987년생으로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뒤 2011년 그룹 M.I.B로 한국에서 데뷔했다.

이후 예능에서 활약하던 강남은 2019년 10월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상화와 결혼했다.

강남은 올해 초 대한민국으로의 귀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귀화 시험에 합격해 너무 행복하다”며 “한국 이름을 어머니 성을 따라 권강남으로 할지, 아내 성을 따라 이강남으로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앞서 강남은 지난달 22일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 출연해 한국인으로 귀화한 이유를 고백했다.

강남은 과거 한국 회사 대표로부터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며, “그땐 진짜 잘생겼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 그룹 시절엔 진짜 잘생겼는데, 예능 하다가 이런 형들이랑 같이 있으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이수근을 가리키며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남은 “서툰 한국어를 고치려 아나운서 학원에 가 매일 연필을 물고 연습했다”며 한국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일화를 풀어줬다.

더불어 강남은 최근 한국 귀하 시험에 합격한 것을 알렸다. “이제 7월 말이나 8월쯤에 드디어 대한민국 국민이 된다. 총 3번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세 번 꽉 채워서 마지막에 붙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양희은이 강남한테 귀화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물어보자 “제 와이프, 상화 씨가 국가대표에 나라를 빛낸 분이잖냐. 제가 그 도리를 지키고 싶어서 귀화를 결심했다. 또 어머니도 한국인이라 자연스럽게 귀화하게 됐다”고 말해 아내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 시청자의 부러움을 샀다.

출처 : YouTube@동네친구 강나미

출처 : Instagram@kangkangnam

한편, 강남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내가 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이 고생을 하는 걸까”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남은 다이어트를 선언하며 10월 3일까지 9kg를 감량하지 못할 시 구독자들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상화는 강남에게 운동 코치부터 식단까지 관리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이 러닝머신을 뛰며 이상화에게 “몇 분 뛰어?”라고 묻자 이상화가 “한 시간”이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그만할까?”라고 말하는 강남의 부탁에도, 이상화는 “아니 그만이라는 건 없어. 꾸준히 뛰어 꾸준히”라고 말했다.

남편의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돕는 애정 가득한 이상화 모습에 시청자들은 “잉꼬부부”라 부르며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