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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검사시절 동료들은 ‘이런 사람’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

검찰총장 출신, 검사 시절 평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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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검찰총장 출신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그의 검사 시절 동료들이 내린 평가가 재조명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은 3월 10일 오전 5시 50분, 99.8%의 개표를 완료한 시점에 전체 투표수의 48.57%인 1,636만 표를 얻으면서 당선을 확정 지었다.

법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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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은 정치에 입문한지 8개월밖에 되지 않은 새내기 정치인으로 1987년 직선제로 개헌된 이후 국회의원 경력이 전무한 최초의 ‘0선 대통령’이 될 예정이다.


검찰총장 출신인 그는 평생을 검찰 공무원으로 지냈으나, 조국 사태에 대항하며 검찰총장직을 중도 사퇴한 뒤 정계에 뛰어들어 약 1년 만에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올라서게 된 것이다.

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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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또한 최초의 서울대 법대 출신 대통령이 될 예정인데, 그는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4년 대구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윤석열은 이후 16대 대선 불법선거자금 수사, BBK 특검 등을 맡으면서 특수부 검사로 활약했다.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대중에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2013년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의 수사팀장을 맡았을 당시, 국정원 압수수색을 윗선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팀에서 배제당했을 때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후 2016년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에서 박영수 특검의 수사팀장으로 복귀한 윤석열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서울중앙지검장에 직접 발탁되고 이후 승승장구하면서 검찰총장 자리에 올라섰다. 하지만 그는 조국 수사에서 갈등을 빚으면서 현 정부에 등을 돌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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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석열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그가 검사에 재직 중일 때 동료들이 내린 평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7년 5월 방송된 JTBC 시사프로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는 윤석열에 대한 설전을 벌였다.


이때 전원책 변호사는 “(주변 검사들에게서) 윤 지검장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엇갈린다”라며 “어떤 분은 검사로서 꼿꼿하고 자기 직분에 정말 충실한 사람이라 말하는데 어떤 분은 시야가 넓지 못하고 좁게 보는 거 같다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유시민 작가는 “검사가 좁게 사건만 보면 되지 뭘 더 보냐”라고 반박했지만, 전원책 변호사는 “더 올라가려면 시야가 넓어져야 한다. 직책에 따라 요구되는 자질이 다르다”라고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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