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옆집 살던 이웃과 눈맞아 결혼한 걸그룹 멤버의 근황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 둘째 임신 공개
남편과 데뷔 전 옆집 이웃으로 만나
그룹 활동 중 정신적 지주로 버팀목 돼줘
출처 : SBS ‘백년손님’ |
출처 : instagram@moongom119 |
12월 4일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째 아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는 한편 둘째 임신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사진 속에는 아들과 함께한 화이트 원피스를 입은 문현아가 D라인을 드러냈으며 “내년이면 오빠가 되는 아이와. 2월에 만나자”라고 덧붙여 내년 2월 딸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를 본 나인뮤지스 출신 민하는 “예뻐”라는 댓글을 달아 둘째 임신 중임에도 변치 않는 문현아의 미모를 칭찬했다.
슈퍼주니어 이특의 친누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박인영 역시 “대박! 둘째네. 축하해 현아야”라고 축복하는 등 저마다 지인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출처 : 연합뉴스 |
2010년 데뷔한 나인뮤지스의 멤버 재경이 탈퇴하자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팀의 맏언니였던 이샘과 같이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문현아가 합류하게 됐다.
그는 나인뮤지스 이전에도 모델 활동은 물론 영화 단역, 밴드의 객원 보컬 등으로 다져진 실력으로 연습생을 거치지 않고 영입되어 바로 데뷔할 정도로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멤버였다.
문현아의 합류 후에도 별다른 흥행을 하지 못했던 나인뮤지스는 멤버의 탈퇴와 합류 등 다소 삐걱대는 행보를 걸었으나 2012년부터 도약을 시작해 2013년 아이돌 최초 군부대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5년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2016년 아이돌 ‘마의 7년’이 다가오며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해 멤버들의 대거 탈퇴가 이루어졌으며 문현아 역시 탈퇴를 발표했다.
출처 : SBS ‘백년손님’ |
나인뮤지스 탈퇴 이후에도 패션 행사 등에서 얼굴을 비췄던 문현아는 에세이를 집필하거나 싱글 앨범을 내는 등 보다 자유로운 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을 알린 문현아는 결혼식을 올린 후 SBS ‘백년손님’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나인뮤지스 데뷔 전부터 알고 지내던 남편은 한 집에 가벽을 세운 집에서 옆집 남자로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남편 방 쪽의 벽에 기대어 남편과 함께 있음을 느끼기도 했다는 문현아는 “거의 1년 동안 사생활 없이 옆집 남자가 듣는 음악까지 함께 듣고 살면서 인연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출처 : instagram@moongom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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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드라마 ‘또 오해영’을 떠올리게 된다며 드라마같은 러브스토리에 열광하는 한편 7살 연상의 훈남 남편의 실물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더 자세히 남편과의 이야기를 전한 문현아는 “데뷔 전 소속된 회사가 망해서 빚까지 떠안게 됐다”라며 당시 남편 역시 사업이 망하고 재기하려는 타이밍이었다고 밝혔다.
문현아는 “나인뮤지스 활동할 때 정신적 지주였다. 그 안에서 힘들고 복잡하고 스트레스받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오빠가 많은 걸 깨우쳐줬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2017년 결혼한 문현아는 남편의 유통 회사에 소속되어 활동하다 2020년 6월 득남했으며 현재는 둘째 태교여행차 괌에 체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