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 단 한 번도…’우영우’ 박은빈이 보인 행동에 극찬 쏟아졌다
‘우영우 아빠’ 우광호 역 배우 전배수
박은빈에 “책임감 강한 배우” 극찬
8개월 동안 차에서 혼자 밥 먹어
뉴스1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지난 18일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영우 아빠’ 우광호 역을 맡았던 배우 전배수가 종영 소감과 함께 딸로 호흡을 맞춘 박은빈에 대해 칭찬했다.
전배수는 종영 인터뷰에서 박은빈과 호흡에 대해 “8개월 정도 촬영했다. 제 역할은 법정에 들어가지 않는다. 주로 김밥집에 있거나 촬영 횟수가 많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거의 박은빈과 많이 찍다 보니 친해졌다. 종영되니까 아쉽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2018년 KBS2 드라마 ‘오늘의 탐정’에 이어 두 번째 합을 맞춘 전배수는 “내가 괴롭히는 역할이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굉장히 반가웠다. 박은빈이 저랑 부녀 역할을 하면서 케미가 좋았다. 촬영 때도 재미있었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전배수는 자신이 본 박은빈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배우라고 평하며 “오미크론이 확산할 때 코로나 걸려서 촬영에 지장이 있을까 봐 8개월 동안 식사도 차에서 혼자 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은빈이 우영우에 몰입하기 위해 휴식 시간에도 줄곧 집중하고 있었다.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존중을 해줬다”라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인 박은빈을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오늘의 탐정’에서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원해를 언급하며 “박은빈이 김원해 배우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형, 은빈이가 안부 좀 전해달래’라고 했더니 ‘그 선배님이 제일 선배님이시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전배수는 “듣고 보니 박은빈이 가장 일찍 데뷔했다. (경력이 오래됐음에도) 이제 데뷔한 배우처럼 신선하다. 책임감 강하고 성실하고 요령을 안 피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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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브 아빠’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강기영 역시 박은빈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극 중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이자 멘토였던 강기영은 “촬영장에서는 박은빈이 정명석이었다”라며 박은빈이 배우들의 멘토임을 밝혔다.
그는 캐릭터에 갈피를 못 잡을 때 박은빈의 일침으로 정신을 차리기도 했다며 “이번 작품을 하면서 박은빈에게 많이 배웠다. 어리지만 경력이 오래되고 애티튜드가 훌륭한 배우”라며 “나무보다 숲을 보는 배우다. 내겐 ‘서브 엄마’와 같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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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의 프로다운 모습은 ‘우영우’에서 재판장 역을 했던 배우 곽민석이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내가 스토리’를 통해 언급하기도 했었다.
곽민석은 ‘우영우’ 9회 촬영장인 법정에서 “박은빈은 자기 자리에 앉아서 대본을 계속 보고 또 본다. 열정이 대단하다. 휴식 시간에도 대본을 보다가 감독과 상의하기 위해 움직인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박은빈에 대해 “체력 소모가 큰 촬영장 분위기에도 매 신마다 자리를 지키면서 상대 배우의 눈빛 하나하나를 다 받아준다”라고 회상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은빈은 Rh-형인 혈액형 탓에 작품에 폐 끼치고 싶지 않아 공백 기간이나 휴가철에도 스키장과 수영장 등 사고가 날 수 있는 장소를 피해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해외여행도 로케이션 촬영 스케줄이 아닌 이상 잘 나가지 않는다고 전한 박은빈은 최근 ‘우영우’팀과 포상 휴가차 발리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