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 7kg 벌크업 해

‘카터’로 7년 만에 영화 복귀

알몸 액션까지 서슴지 않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instagram@zu.won_moon.jun.won

출처 : 텐아시아

배우 주원이 넷플릭스 ‘카터’로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섰다.

지난 2일 서울 종로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영화 ‘카터’ 제작보고회가 열려 정병길 감독, 배우 주원 등이 참석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주원은 7년 만에 선보이게 된 영화 ‘카터’에 대해 “이 작품을 기다리지 않았나 싶다. 영화를 오랜만에 찍으면서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이게 가능한가’ 생각은 많이 했다. 하지만 시도해보고 싶었다. 이게 잘 나온다면 내 필모에 엄청난 작품이 될 것 같아서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꽃미남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주원이 거친 ‘상남자’ 느낌을 제대로 드러낼 ‘카터’.

주원은 “신인의 마음이었다. 특히나 카터 역할은 욕심났다. 지금도 아끼는 역할이다. 제가 제일 사랑하는 역할이다. 신인의 마음, 초심으로 했다”라며 캐릭터 및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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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양한 장르의 액션 연기를 모두 소화해낸 주원은 ‘인간 병기’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7kg가량 벌크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은 액션 연기에 대해 “우리 영화가 2시간이 좀 넘는데 2시간 내내 액션이다. 이 합을 통째로 외우고 촬영에 들어갔다. 그런데도 촬영장에 가면 조금씩 바뀌었다. 거의 2시간 분량의 합을 외우고 들어가야 해서 액션 연습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4개월간 몸을 만들면서 촬영해야 했다. 매일 꿀잠을 잤다. 액션신을 몇 번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 몇 시간, 매일매일 액션 팀과 함께했다”라며 액션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주원은 해당 영화에서 맨몸 액션, 스카이다이빙, 헬기, 클라이밍 매달리기 등 다양한 액션신을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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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화 초반, 거의 알몸 수준 상태로 액션 연기를 한 사실도 밝혔다.

주원은 “처음에 노출신이 있었다. 카터의 첫인상이기 때문에, 그 인상을 위해서 몸을 만들었다. 제가 출연했던 작품 중 가장 짧은 머리다. 뒤통수의 수술 자국, 목소리 등 디테일하게 모든 게 카터처럼 보일 수 있게 많은 변화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어려웠던 액션신에 대해 “첫 액션신인 목욕탕신이다. 거의 알몸으로 싸운다. 그런 것도 힘들었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출처 : instagram@zu.won_moon.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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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의 액션 연기도 대역 없이 소화해냈다는 주원의 액션 연기가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주원은 이날 “지금까지 많은 액션 영화가 있었지만 저는 자신 있게 ‘카터’가 새로운 영역의 액션영화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이 작품을 통해 한국의 액션 영화를 세계에 널리 퍼트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주원은 ‘제빵왕 김탁구’, ‘굿 닥터’, ‘7급 공무원’, ‘용팔이’, ‘앨리스’ 등 꽃미남 이미지로 여배우들과 케미가 좋았던 배우였던 만큼, 거친 액션 연기를 향한 누리꾼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주원이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영화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로 오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