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초만에 1억’ 뉴욕 루이비통 매장에 도둑들자 손님들의 반전 행동
美 명품 도둑 사건 잇따라 발생
뉴욕 루이비통에서 45초만에 1억 훔쳐
교도소 포화로 경범죄 후순위로 밀린 탓
출처: 현대백화점 |
출처: 연합뉴스 |
루이비통은 명품 중에 명품이라고 불리는 만큼 최고 품질을 지향하는 혁신적 기술력과 스타일이 결합된 럭셔리 패션을 제안한다.
명품 시장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루이비통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처: 나우뉴스 |
하지만 승승장구하는 루이비통이 잇따라 도둑에게 털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강도 80명이 차 25대를 나눠타고 고급 백화점에 난입해 명품 매장을 싹쓸이했다. 또한 같은 달 최소 14명의 도둑들이 일리노이 주 오크 브룩에 위치한 루이비통 매장에 몰려가 적어도 10만 달러 이상의 상품을 훔쳐간 적이 있다.
콰메 라울 일리노이주 법무장관은 조직범죄단의 매장 절도로 미 전역의 소매업체가 연간 450억 달러(약 53조 5000억원)의 손실을 본다고 발표했다. 또한 CNN도 미 전국소매업연맹의 설문 자료를 인용해 조직 소매 절도가 5년전보다 6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출처: 서울신문 |
떼도둑의 명품 매장 털이가 계속되는 이유로는 사법 당국이 절도를 가볍게 처벌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14년 중범죄 절도 하한을 500달러에서 950달러로 높여 교도소 과밀을 완화하고자 했다.
또한 CNN은 절도범을 잡아도 기소하지 않거나 경범죄로 처벌하는 경우가 많아 경찰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점도 문제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루이비통에 도둑이 들자 경비원은 가만히 있고 손님들이 도둑을 잡아 논란이 된 적 있다.
출처: 연합뉴스 |
한편 국내의 루이비통은 2023년 3월까지 시내면세점 매장을 모두 닫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영국의 면세유통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3월 신라면세점 제주점,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에 있는 매장을 추가로 닫을 예정이다.
루이비통은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본점에 있는 나머지 시내면세점 매장도 올해 10월과 내년 3월 사이에 모두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이비통이 시내면세점보다는 공항 면세점, 특히 중국의 국내선 공항 면세점에 집중하기로 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