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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by 머니그라운드

39살까지 혼전순결 강요당한 ‘장광 딸’ 미자, 방송 중 충격적인 고백 밝혔다

장광·전성애 딸 미자 고백

39살까지 혼전순결 강요당해

결혼 후 달라진 엄마의 반응

출처 : 텐아시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처 : 텐아시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처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처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개그우먼 출신 유튜버 미자가 엄마 전성애와의 갈등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전성애와 딸 미자가 출연해 속에 담아뒀던 고민을 털어놓고 오은영 박사에게 상담받았다.


이날 미자는 “혼전순결을 강조할 땐 언제고, 갑자기 출산 압박을 주는 엄마가 당황스럽다”라고 입을 열었다.


미자는 “결혼하자마자 엄마로부터 출산 압박받고 있다. 오히려 시어머니는 ‘너희가 갖고 싶을 때 출산하라’고 하는데 엄마는 결혼 20일 차부터 압박했다. 약도 지어 오고, 아이를 만들려면 술도 끊으라고 해서 부딪힌다”라고 토로했다.


엄마 전성애는 “신랑도 나이가 있어서 우려된다. 젊을 때 낳아야 아이가 건강하지 않냐. 왜 요즘 애들은 부모가 한마디 하면 압박이라고 하나. 그냥 한 마디 던진 것인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출처 : instagram@mija_uni

출처 : instagram@mija_uni

두 사람의 어긋난 진심에 오은영 박사는 “모녀 관계가 결혼을 계기로 좀 달라진다. 많은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친정엄마가 되면서 주는 스트레스들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자의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미자의 엄마 전성애는 혼전순결을 강요, ‘성’에 대한 잘못된 태도를 보여왔기 때문.


미자는 “집안이 어릴 때부터 혼전순결을 강조했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었다. 남자친구가 생기거나 썸이라도 있으면 난리가 났다. 결혼했음에도 성(性)은 여전히 어렵고 두려운 대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자는 김태현과 결혼 전인 39살까지도 식사 자리에서 성에 대한 잔소리를 들어온 사실을 밝히며 “성교육을 받은 적은 없고 계속 안 된다는 말, 금기만 들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중학교 때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는 ‘미스터 콘돔’이란 영화가 있었다. 어린데 그게 처음 듣는 단어였다. 그래서 ‘엄마, 콘돔이 뭐야?’라고 물었다가 엄청 불같이 화를 냈다. 너무 놀랐다. 성이 두려움의 대상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결혼한 뒤에도 트라우마는 남아 개방적으로 되지 않고, ‘성’에 대한 어려움이 남았다고 밝힌 미자.


이에 오은영 박사는 “위험한 상황에서의 대처법만 설명했을 뿐, 성에 대한 편안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엄마 전성애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날 전성애는 2009년 MBC 공채 개그우먼이 된 미자가 심각한 왕따를 당해 우울증을 겪었던 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미자는 “개그우먼 활동을 접은 뒤 오히려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그때부터 우울증이 시작됐다. 3년 정도는 그 누구도 만난 적도 없고, 연락한 적도 없고, 진짜 극단적 시도를 여러 번 했다”라고 털어놨다.


미자는 “그때는 샤워하러 화장실에 들어가면 줄이 다 목매는 줄로 보이고, 방에서 넥타이 같은 거 감아놓고 죽으려고 했다”라며 아버지 장광에게 저질렀던 불효까지 밝혔다.


미자는 “아버지에게 ‘날 죽여달라’고 미쳐 날뛰면서 칼을 준 적이 있다. 그게 아직도 생생하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처 : instagram@mija_uni

출처 : instagram@mija_uni

출처 : instagram@mija_uni

출처 : instagram@mija_uni

이날 방송 이후 미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담아뒀던 아픔, 누구에게도 나누지 못했던 일들을 이제야 이야기했다. 하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개그 선배, 동기들, 좋은 사람들 정말 많다. 저를 힘들게 한 것은 일부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담받을 때 제가 당한 수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오래전 일로 상대가 어려움을 겪을까 싶어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제작진에) 부탁드렸다. 주변 선배나 동기들이 오해받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남겼다.


한편 배우 장광, 전성애 딸로 알려진 미자는 2009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지난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해 어마어마한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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