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팬도 등 돌리게 만든 양준일이 ‘거짓말’에 대해 직접 입 열었다
32년 팬도 등 돌릴 뻔한 양준일
신드롬급 인기 하락한 구설들
양준일 ‘거짓말’ 관련된 신곡 소개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스포츠조선 |
출처 : instagram@jiytime |
양준일이 의미심장한 신곡 소개를 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준일은 지난 4월 인스타그램에 “제 신곡 ‘BIG LiPS’의 아트워크와 노래, 리릭 비디오가 만우절인 4월 1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양준일은 이날 신곡에 대해 “’Big Mouth’는 타인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퍼뜨리는 사람들을, ‘Big Lips’는 거짓말로 피해를 받았지만 긍정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이미지로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은 키보드로 생명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합니다”라며 “이번 곡이 거짓에 의해 공격받는 모든 분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KBS |
‘거짓말’과 관련된 듯한 신곡 소개에 양준일의 과거 ‘거짓말’들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양준일은 지난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사랑과 미움을 받은 적이 없었다. 많이 울고 마음이 편해졌다. 우리 제니님(양준일 팬클럽)들도 비슷한 과정을…. 우리 같은 영화 속에 있는 듯. 같은 한국에서 있는 시간들이 더 소중하다”라며 힘든 심정을 토로했다.
당시 양준일은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신드롬급 인기를 끌기 시작했지만 각종 논란이 잇따라 터지며 구설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20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준일이 몰래 낳은 딸이 벌써 고등학생이다. 첫 부인은 딸과 함께 괌에 있다”라는 폭로 글이 게재돼 시선을 끌었다.
출처 : OSEN |
양준일은 “이혼설 및 재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양준일 전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음성까지 등장, 어마어마한 화제를 모았다.
이 여성은 양준일과 1997년 결혼했다가 3년 뒤 이혼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후 양준일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결혼한 적이 있었고, 주위 사람들이 다 안다”라며 입장을 번복, 거짓 해명 논란이 더욱 증폭됐다.
양준일은 “전에 결혼한 적 있었지만, 아이는 없었다. 내 딸이 아니다. 전 부인은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딸을 낳은 것이다. 나와의 관계에서 고등학생 딸이 있다는 것은 시기상 말이 안 된다”라며 결혼은 인정, 고등학생 딸 의혹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MBC ’쇼!음악중심‘ |
하지만 폭로 글을 올린 글쓴이는 “전처는 괌에 위치한 한국인 바의 바텐더로 있다. 양준일 씨 딸이 정말 양준일 씨랑 똑같이 생겼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사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다”라고 또다시 주장했다.
이에 양준일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미지에 타격을 입긴 했지만 이조차도 오랜만에 30년 가까이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복귀한 양준일을 향한 팬심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라이브 방송 중 여성 스태프에게 ‘중고차’ 발언을 한 것을 시작으로 포토 북 논란, 고가의 팬 미팅 논란, 거짓말 논란, 1인 기획사 불법 운영 논란, 탈세 의혹 등이 꾸준히 제기되기 시작했다.
출처 : instagram@jiytime |
각종 구설에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하자 일부 팬들은 양준일에게 등을 돌렸고 진실을 요구했다.
양준일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라며 강력한 반박, 태도를 취해 일부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한편 지난 1991년 ‘레베카’로 데뷔한 양준일은 2019년 유튜브 채널 ‘탑골공원’에 소개, 관심을 받기 시작하자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를 통해 복귀했다.
미국에 거주 중이던 양준일은 귀국해 팬 미팅을 열고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재데뷔를 하는 등 국내 활동을 이어왔으며, 최근까지도 신곡 발표, 팬 미팅, 콘서트 등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