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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전 ‘용의 눈물’ 출연해 고문 당하던 궁녀의 최근 모습은 이렇다

출처 : KBS2 ‘황진이’

하지원은 팔색조 매력을 가지고 있어 선역·악역, 청순하고 귀여운 캐릭터·강렬하고 섹시한 캐릭터, 현대극·사극, 멜로·액션 등 어떤 장르의 어떤 캐릭터에도 어울리는 스펙트럼이 넓은 여배우이다.


이런 그녀는 1996년 KBS 청소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로 연예계에 데뷔했는데 ‘춤추는 가얏고’에서 고두심의 연기를 보고 배우의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 KBS1 ‘용의 눈물’

출처 : KBS1 ‘용의 눈물’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걸그룹 ‘원더걸스-so hot’ 노래 가사에도 그녀의 이름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여배우이지만 그녀 역시 단역 배우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1998년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에 태종 이방원의 승은 상궁 ‘나인 노 씨’ 역으로 단역 출연한 하지원은 원경왕후에게 고문을 당하는 연기를 했다.


당시 빼어난 외모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지만 인터넷이 지금처럼 발전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더 큰 화제가 되지는 못했다.


출처 : KBS2 ‘학교 2’ / 영화 ‘색즉시공’ / MBC ‘다모’

출처 : KBS2 ‘학교 2’ / 영화 ‘색즉시공’ / MBC ‘다모’


이후 청소년 드라마 ‘학교 2’에서 반항아 연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녀는 영화 ‘색즉시공’을 통해 일약 대중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얼굴을 알린 MBC 드라마 ‘다모’에 출연해 수많은 남성들의 입에서 “아프냐, 나도 아프다”를 외칠 수밖에 없게 만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이어 그녀는 ‘발리에서 생긴 일’, ‘황진이’, ‘1번가의 기적’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2009년을 시작으로 하지원의 커리어는 정점을 맞이한다. 영화 ‘해운대’가 1,000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천만 관객 돌파를 기록한 것이다. 촬영 당시 하지원은 설경구와 일상생활에서도 사투리로 대화하며 토박이같이 유창한 사투리를 구사해 부산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출처 : SBS ‘시크릿 가든’

출처 : SBS ‘시크릿 가든’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가진 하지원이지만 가장 유명한 작품을 고르자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아 많은 패러디를 생산한 ‘시크릿 가든’이 아닐까 싶다. 그녀는 이 드라마로 SBS 연기 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올랐다.


이어 ‘기황후’로 30% 가까이 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MBC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심지어 당시 ‘기황후’는 역사왜곡으로 논란이 되었는데 ‘그녀가 연기를 잘해서 더 미화될까 우려된다’라는 의견도 있었을 정도이다.


출처 : 하지원 인스타그램

출처 : 하지원 인스타그램


최근 그녀의 소식은 배우가 아닌 작가로 더 많이 접할 수 있다.


SNS에 그림 사진만 가득할 정도로 그림에 심취한 하지원은 전시회에 참여해 작품을 판매하기도 했는데 그녀의 난해한 그림을 본 네티즌들의 평가는 다양했다.


네티즌들은 “뭐지?”, “내가 예술을 모르나 보다”, “미술의 세계는 정말 어렵다”, “뭐 사고 싶은 사람 있어서 산다는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활동이 잠잠했던 그녀는 최근 KBS 새 드라마 ‘커튼콜’에 여주인공으로 확정되며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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