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연하남과 사생활 논란 휩싸였던 여배우 3년만에 모습 드러냈다
배우 이미숙 3년 만에 복귀
과거 여러 스캔들 휩싸여
장자연사건 연루돼 있다
출처 : 올리브 ‘배드신’ |
출처 : 뉴스1 |
최근 배우 이미숙이 3년 만에 복귀 소식을 알려 주목받았다. 이미숙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이미숙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정준호, 윤소이, 김갑수, 차화연 등이 소속돼 있다.
이미숙은 다음 달 24일 첫 방송하는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미숙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8년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이후 4년 만이다.
이미숙은 지난 2019년 장자연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이미숙은 출연 중이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이미숙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출처 : MBC |
이미숙이 고 장자연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정황은 2012년 전 MBC기자로부터 알려지게 됐다. 하지만 이미숙은 당시 해당 사실을 보도한 기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취하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이 사건은 재조명되고 여러 매체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이미숙은 대중에게 큰 비난을 샀다.
이미숙은 당시 소속사이던 싸이더스HQ를 통해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신인 배우에 대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왜곡되고 편집되어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가십성 이슈로만 비쳐질까 조심스러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장자연의 죽음을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 다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미숙은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출처 : MBC |
이미숙은 이 밖에도 여러 스캔들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2012년 연하남과 불륜설에 휩싸여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이미숙은 전속계약 위반으로 인해 전 소속사로부터 소송을 당했을 때였다. 이미숙의 전 소속사는 이미숙이 이혼 전인 2006년 미국에서 17살 연하의 유학생과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천만 원의 합의금이 들어갔다며 이를 배상하라고 덧붙였다.
전 소속사 측은 이미숙이 만났던 연하남이 호스트바에서 일했다고 말했다. 이미숙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미숙은 전 소속사 대표와 기자 등 3명을 상대로 1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했다가 패소했다.
해당 사건 이후 이미숙은 JTBC ‘미라클 코리아’에서 카운터테너 이동규가 팬이라고 고백하자 “17세 연하는 아니겠죠?”라며 쿨한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출처 : MBC |
출처 : TV 데일리 |
한편 이미숙은 1978년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시절 제3회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이미숙은 배우 원미경, 정애리와 함께 1980년대 트로이카로 이름을 날렸다. 이미숙은 드라마, 영화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냈다.
이미숙은 전성기 시절 성형외과 전문의와 결혼하면서 잠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결혼한 지 20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됐고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미숙은 과거 자신을 둘러싼 구설수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게 기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