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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개근’한 남친, 태어나 처음 휴가 쓰게 만든 여자친구의 정체

댄서 아이키의 러브스토리

공대 출신 남편과 연애 10개월 만에 결혼

인생 첫 휴가, 아내 대학 졸업식 위해 사용

춤 외길인생, 남편과 시댁의 든든한 지지

지난달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댄서 아이키가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딸 근황, 집을 최초 공개했다.

 

공대 출신 연구원인 4살 연상 아이키 남편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를 위해 아침을 준비했고 이에 아이키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남편이 남긴 쪽지에는 ‘쿠키’라고 쓰여 있었는데 이에 아이키는 “처음 연애할 때 애칭이 ‘쿠키’와 ‘크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키는 “대학교 4학년 때 처음 나갔던 소개팅에서 만났다”라고 전했다.

출처 : 아이키 인스타그램

출처 : 아이키 인스타그램

아이키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처음 만났을 때 공대 출신의 연구원이라는 말을 듣고 안 맞을 것 같더라. 첫 만남에는 호감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만남 때 스트리트 한 의상으로 나타났고 자기가 취미생활이 있다면서 스케이트 모임에 데려갔는데 그때부터 호감이 생겼다”라며 덧붙였다.

연구원이라는 말에 다소 딱딱할 줄 알았던 남편의 트렌디한 취미에 아이키의 마음이 열린 것이었다.

 

아이키는 프러포즈에 대해 “저녁때 한강에서 오빠가 ‘잠깐 기다려 봐’ 하더니 기타를 가지고 오더라. 나 그때 울었다. 그리고 이제 껴안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프러포즈 당시 기타 연주를 하며 불렀던 노래는 영화 <원스(Once)> OST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라고 밝혔다.

최근 아이키 남편의 사랑꾼 면모를 보여주는 일화가 공개되기도 했다.

 

남편은 학창 시절 12년 개근에 매우 성실한 직장인이었는데 그가 처음으로 휴가를 쓴 이유는 바로 아이키의 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아이키는 “활동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12년 개근한 사람이 (나의)대학 졸업식 축하해 주려고 휴가를 썼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 한 명인데 최고의 아빠고 최고의 남편이다”라며 남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출처 : 아이키 인스타그램

출처 : 아이키 인스타그램

지난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크루 탄생 D-day’에서는 파이널 무대의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관객 중 크루의 가족들의 모습도 비쳤는데 그중 아이키의 남편은 없었다.

 

이에 아이키는 “저희 신랑이요? 신랑이 자기는 자꾸 베일에 가려져 있어야 한다고 한다. 혼자 연예인병 걸렸다. 중요한 날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관객석에는 남편 대신 아이키의 막냇동생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이키는 “막냇동생이 사춘기다. 오늘 춤으로 혼쭐을 내줄 거다. 누나가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다. 네가 중3이지만 얼마나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누나가 맛보기를 보여주려고 불렀다”라고 말했다.

출처 : 아이키 인스타그램

출처 : 아이키 인스타그램

아이키는 결혼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던 비결로 “남편과 시댁의 든든한 지지 덕분”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머리를 염색한 며느리를 본 시부모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요즘에는 방송도 나오고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보시니까 크게 상관 안 하고 좋아하신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제는 염색할 때가 되지 않았냐고 물어보신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아이키는 9세 딸 연우를 향한 사랑도 감추지 않았다.

 

그녀는 딸에게 무엇보다 자신감을 물려주고 싶다며 “아이들은 보통 쑥스러움이 많은데 ‘우선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자신의 교육관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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