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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솔로로 지내고 있다는 54살 여가수가 밝힌 ‘결혼’에 대한 진심

과거 데뷔 시절 야해서 방송 출연 정지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은 결혼 안 한 것”

김완선, 54세에도 동안 미모

instagram@kimwansun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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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지난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완선은 김수미에게 “연애 자체에 관심이 없냐?”라는 질문을 들었다. 그는 이에 “제가 살면서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 결혼 안 한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완선은 “결혼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결혼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제가 아닌 것”, “어릴 때는 제가 그런 걸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했다면 다른 사람 인생을 불행하게 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라고 말했다.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이어 김완선은 “동료 연예인 중 호감 갔던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김완선이 평소 호감을 표했던 연예인 동료인 김광규, 터보 김정남 등이 언급되자 김완선은 “팬이었다고 했지, 대시는 안 했다. 차라도 한잔할까 한 적 없다”며 단호히 선 긋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연애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완선은 “한참 됐다. 10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나 이런 것은 나와 안 맞으니 생각도 하지 말자 싶었다”, “연애하면 쉬는 날 쉬지도 못하고 꾸미고 나가야 하지 않나. 그거 할 자신이 없다”고 말하며 비혼, 비연애 주의자가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MBC ‘섹션TV 연예통신’

MBC ‘섹션TV 연예통신’

이날 김완선은 과거 방송 금지를 받은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섹시한 눈빛 때문에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다고 했다.


김완선은 “처음 데뷔했을 때 터틀넥에 발목까지 오는 바지와 무릎까지 오는 재킷과 금목걸이를 하고 노래했다”, “그 방송이 나가고 나서 6개월 정도 방송 금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가 너무 야하다는 거였다. 다 가린 상태였는데 ‘뭐가 야하다는 거지?’ 싶었다. 얼굴이 야했던 것 같다”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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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kimwansun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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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은 한국 대중 가요계에서 섹시 콘셉트를 본격적으로 정형화시킨 대표적인 가수다.


김완선은 노출을 통한 노골적인 섹시 콘셉트가 아닌 특유의 농염한 눈빛과 그윽한 분위기를 어필해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김완선은 인순이의 매니저였던 이모 한백희를 통해 1983년 인순이와 리듬 터치의 백댄서로 연예계를 첫 진출 했다.


이후 1986년 1집 ‘독전 제1집’을 발표해 트레이드 마크인 강렬한 눈빛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으며 인기 가수로 자리 잡았다.


‘오늘 밤’ ‘리듬 속에 그 춤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많은 히트곡으로 유명한 김완선은 1980년대 중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을 풍미하던 한국의 마돈나 버금가는 인기 원톱 여가수였다.


올해로 54세인 김완선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ay 20. Berlin. 이제 여행의 끝이 보이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베를린을 여행하고 있는 김완선의 54세가 믿기지 않을 만큼 눈부신 미모가 이목을 끈다.


김완선의 동안 미모에 누리꾼들은 “언제 어디서 찍어도 화보네요”, “너무 아름다우세요” 등 극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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